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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많은 오전 8시 2호선 강남 방면을 타고 가면서
아이라인, 립스틱 삑살 하나 안나게 그리시는 분
앉는자리에 엉덩이 반틈 들어갈 곳만 있어도
펑퍼짐한 엉덩이 다 디밀어 한명 앉을수 있는 자리 만드시는 분...
등등 많지만..
전 최고의 능력자라고 생각되시는 분이
출근시간에 손잡이도 안잡고.. 의자 앉은사람 바로 앞에 서서 자는사람...
지하철이 요동을 쳐도 안깨요;;;
그런분을 오늘 아침 봤는데..
저보다 많이 어려보이시는 여자분이셨는데...
지하철을 벌써 고등학교때부터 15년 정도타고 다녔는데
아직도 못익힌 스킬을 익히시다니
그분 참 부러워요...
전 그렇게 주무시다가 무릎 꿇으시는 분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