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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사고가 나서 당황 스럽네요..
어제 그러니까 2011년 1월 22일 04시20분쯤에 대명 리조트 째즈 슬로프 하측 200미터 지점에서 왼쪽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상황은 (상대분 레귤러타입, 저 구피 타입)
1. 상대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힐사이드로 살살 오는중이었고 저는 뒤에서 확인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 갈려고 했습니다.
2. 상대분 제가 예상한 지점전에 뒤로 넘어지셔서 제가 턴한 시점에서 진행방향에 누우셨습니다.
3. 제가 넘어짐 확인하고 거리 4~5미터 급히 브레이크 잡았지만 미끌리면서 상대방 이마를 (오른쪽 눈썹위) 데크로 충돌 후 튕겨 나갔습니다.
4. 순간상황은 넘어진분이 뒤에서 어~어~ 하면서 보드소리 들리니 누워서 뒤를 돌아 보셨고(순간 눈 마주침) 그렇게 해서 안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5. 상대분 진술 상황은 '넘어져서 바로 일어 나는중에 가격 당했다고 했습니다.'
상대방 경력 작년 부터 탔다고 함.. 스키장 방문횟수 4회예상(사고진술서) 안전장구 미착용. 넘어진순간 확실히 기억은 없지만 비니도
없었던것으로 기억..
저의 경력( 6년) 관광 5년 올해 부터 본격 시즌시작 스키장 횟수 25회 전후 안전장구 풀 착용..(헬멧,고글,비니,상하보호대)
피해 상황..
상대분 오른쪽 눈썹위쪽 약 5센티 깊게 찢어짐.. 어깨 쪽 충돌시 타박충격으로 인한 근육통.(수술 후 입원준비)
저 왼쪽 무릎 계단 오르내릴때 진통 , 오른쪽 발목 아랫부분 통증..(병원은 아직 안감.)
사고 후 조치 사항.
대명 패트롤은 제가 직접 부르고 조치 후 내려오는거 본 후에 같이 의무실 동행 진술서 작성 후 엠뷸런스로 춘천강남병원이동하여
진찰 후 응급처치를 한후에 비용 결재 후 상대분 응급실에 눕혀 드리고 연락처 교환 후 버스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일행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대명 야간시즌권에 포함된 보험에 자동가입이 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보험 처리가 될것 같습니다.
위 내용을 토대로 보험회사 어떤식으로 얘기를 해야하는지 잘몰라서요..
저의 경우도 병원 방문하여 검진받고 진단서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거동에 크게 불편은 없습니다.)
보험 처리로 자비는 거의 들지 않을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지금 연락하면 보험사에서 합의보자고 상대분을 좀 피곤하게 할거 같아서요
궁금사항..
1. 상대분 몸 추스린 후에 보험사 연락시 제게 불이익이 발생할까요?
2. 현재 평일과 주말에도 일을 하는 중이라 보험 처리시 업무에 영향이 많이 발생할지?
3. 실력과 안전장비 충돌 상황을 봤을떄 과실 비율.
4. 보험 이외의 합의금이나 개인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돈이 있나?
위 정도 입니다.. 살면서 처음 남 다치게해봤고 보험 적용도 처음이라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P.S 안전장구 착용합시다 ㅜㅠ 헬멧만 있었어도 이런일은 일어 나지 않았을 듯합니다. 어제 처음 안전장구 전부 구입하고 탔는데.
없었으면 저도 여기저기 좀 아팠을거 같네요..
실력에 따른 슬로프 선택 유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긴 하겠지만
1번 상황 하나만 봐도 님 잘못이 큰듯하네요.
앞에 가는 사람이 비틀비틀 위험할거 같다고 느끼셨으면
그 분을 먼저 보내거나 멀리 떨어져서 갔으면 좋았을건데 아쉽게 됐네요.
과실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님이 신경쓰실 문제는 아닐듯하네요.
교통사고도 그렇지만 보험 접수 됐다는 사실 통보하고 접수 번호만 불러주면
더 이상 당사자간 서로 연락할 일 없습니다.
장비와 관련된 문제도 없는 것 같으니 더더욱 그럴듯 하고요.
보험 약관 확인해 보시고 사고시 님이 지급해야할 돈이 있으면 얼마 내면돼고
없으면 보험사에 일임하는게 좋으실듯요.
안전 장구도 좋지만 방어 보딩만큼 확실한 사고 예방책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