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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미안해.

조회 수 447 추천 수 0 2011.01.24 05:03:19

언제나 같은 일상을 반복하여 지루하기만 한 밤.

 

누군가 나를 불러주지 않아도

그 누군가에게 가면 웃어주는 친구가 참 좋다.

 

차 안에서 커피 한 잔과 담배만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수다를 떨어주는 친구가 참 좋다.

 

술 먹고 인사불성인 상태에서

같이 걸어 준 친구도 대략좋다.

 

심심할 때 내용없는 문자를 보내도

항상 답장을 해주는 친구도 참 좋다.

 

더 고마운 건

내가 잠을 못자도 그리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혼자 있어도 좋은 건 그 추억이다.

 

그 추억 중에 한 명이 조만간 눈을 감을 듯 하다.

 

 

형... 미안해.

엮인글 :

DandyKim

2011.01.24 05:46:38
*.117.94.54

새벽부터 짠 하네요 ㅠ ㅇ ㅠ

아아하압

2011.01.24 07:01:46
*.204.171.207

짠하네요 ㅠㅠ

레쓰비 

2011.01.24 09:39:43
*.90.158.51

힘내세요!

 

그럴수록 더힘을 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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