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경

눈이 내려 아무리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도

위험할수 있으니 서행하면서 주행중.

올림픽 대로에서 광진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넘어가기 위해

광진교로 올라가는 도중에

모범 택시 하나가 바짝 붙습니다...

뭥미? 왜케 붙어 하면서 다리 진입이 가까워져서 서행...

한강 다리중 신호등 있는 광진교

길도 미끄럽고 원래 40km 제한 속도 구간이라

서행중인데..

뒤에 오는 택시가 사라짐 -_-

중앙선으로 추월하려고 함(왕복 2차선)

속으로 욕을 하면서 속도를 늦춰주었는데

지나가면서 시커먼 눈덩이를

우리 흰둥이 바디에 '터더덕'발라버리고

반대편 차선에서는 오는 차와

정면충돌 위기를 피해감...(반대쪽에서 완전 멈춘듯)

급 뚜껑이 열려서

너 이놈시키 내가 신고할꺼다(펀글에서 본 개정된 과태료와 위협운전?)

하고 쫒아가는데

다리위에 천번째 신호등 붉은색

택시는 그냥 쌩

난 멈춤....

파란불에 다시 쫓아가서

광진교 북단의 황소곱창이 보임

그래 너 딱걸렸서 번호판 확인해야지 하고 따라 붙는데

유턴으로 강변북로로 쏙 들어감...

운전자가 급한건지 손님이 급한건지 알수 없지만

남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모범택시 @#$#!!$#!@#~~~

아 블박이 있었으면 신고(?)할수 있었는데 하고

지름신 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