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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슬로프 끝에서 턴을 해서 중앙쪽으로 진입하고 있었고, 반대편쪽에선 역시 중앙쪽으로 저랑 똑같은 각을 그리며
힐사이드 슬리핑으로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계신 여자분이 있었거든요.
저는 부딪힐꺼 같아서 바로 멈췄는데 그 여자분은 저를 안보고 정면을 보고 내려오고 계시더군요. 진행방향을 전혀 안보네요..ㅎㅎ
그래서 퍽~ 하고 부딪혔는데...다행히 서로 무사한데...
오늘 가슴팍이 좀 아파요~ 그냥 한 이틀 지나면 괜찮겠죠?
부상보고서에 올리기엔 너무 경미한 거 같아서 ..ㅋㅋ 경험있으신 분 말씀해주세요.
글구 제 바로 앞에서 넘어지시는 분들은 어떻게 피하나요? 되지도 않는 점프를 뛰거나 데크를 바짝 들어서 브레이크 잡다가 괜히 상대방을 엣지로 가격할까봐 적당히 브레이크 잡고 결국 부딪힐 맘 가짐과 자세잡고 부딪히는데요~
예상을 해서 그런가 아직까지 큰 부상은 없네요~
피하는 요령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 글 혹시 탑승인가요? ㅋ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머리나 어깨, 팔꿈치, 주먹, 무릎 등에 가격 당한게 아니라면 단순 타박상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겁니다.
피하는 요령은 특별한게 없죠.
천천히 갈 땐 좌우, 전방 필히 주시하시고 간간이 턴이 완성되는 시점에 뒤도 봐주시고 귀는 열고 타시면 도움되고요,
빠르게 가고자 할 땐 잠깐 사주경계 하시고 -_-;;;
뒤에서 빠르게 치고 내려오는 사람은 없는지
좌우에서 빠르게 돌진하는 사람은 없는지
전방에 지뢰나 장애물들은 피해갈 수 있는지 확실히 하신후 쏘시면 되죠.
그 외엔 뒤를 제외하곤 좌우앞의 경우 저 사람 좀 위험해 보인다싶으면
먼저 보내거나 멀리 피해서 돌아가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이런 분들 턴할거라 예상한 지점에서 넘어지거나 끝까지 가버리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운전할때도 그렇지만 방어운전, 즉 방어보딩만큼 확실한건 없죠.
한줄요약) 사전에 그런 상황 안 만들고자 노력하는게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