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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내 솔로보딩 중입니다.

 

닉넴보면 아시겠지만 여자입니다.

 

 

 

저 얼굴 흉칙하지 않습니다.

 

입에서 발냄새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솔로보딩합니다.

 

 

 

이제 혼자서 밥도 잘 먹습니다.

 

편의점에 앉아서 라면, 김밥에 후식으로 요거트까지 먹습니다.

 

후훗.

 

 

 

벌써 두 달 가까이 솔로보딩...  이제 외롭지도 않습니다.

 

직원들이 아는 척해주거든요.

 

리프트, 패트롤, 강사, 보관소, 주차요원까지 다양하게 저를 반겨줍니다.

 

...... 그래서 외롭지 않아요^^

 

3,4일 안 가면 왜 안 오셨냐고 궁금해 해줘요.

 

...... 역시 외롭지 않아요^^

 

점심 드셨냐고 안부도 물어줘요.

 

......... 외롭지 않다니까요^^

 

심지어 제 옷에 묻은 눈도 털어줬어요.

 

............ 그것봐요 외롭지 않다고 했잖아요^^

 

 

 

이번 시즌 내내 솔로보딩 중입니다.

 

닉넴보면 아시겠지만 여자입니다.

 

저 얼굴 흉칙하지 않습니다.

 

입에서 발냄새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솔로보딩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전 외롭지 않으니까요.

 

 

 

엮인글 :

꿈틀이/이휘

2011.01.26 18:22:51
*.232.124.108

적절한 수미상관

작가의 의식이 분열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 이상식 흐름....

솔.로.보.딩.

명작이군요.

곤쟘의 꽃보더라면 좋겠네

2011.01.27 23:40:11
*.139.82.223

그래서 점수는요??

 

 

 

 

60초 후에 공개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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