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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장비 구입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1. 부츠는 꼭 샵에가서 신어보고 딱 맞는 녀석을 고른다.
- 인터넷에서 대충 사이즈 보고 싼거 골랐더니 너무 커서 뒷발꿈치 슝슝 빠지더군요;;
본인의 발성향(볼이 넓다, 칼발이다, 발등이 높다 등등)은 잘 알고 계실거라 보구요.
일단 샵에가서 발 실측해보시고 부츠 직접 신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발볼이 좀 넓게 나오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왕 발볼이시라면 살로몬 시냅스 와이드 많이들 추천해 주시더군요.
또 너무 딱 맞게 신으시면 발이 아프니 약간 편하게 신어라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요새는 보통 열성형을 통해 부츠가 약간 늘어나기도 하니 되도록이면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는게 나으실겁니다.
2. 바인딩 + 데크
- 첫 데크시라면 초심자용 이월 또는 이이월의 말랑한 데크 추천해 드립니다.
첫 장비부터 상급의 딱딱한 라이딩용 샀다가 턴배우는데도 한참 시간걸리고
자빠링 많이 해서 온몸이 성한데가 없습니다.
보드의 베이스별로 속도가 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상급데크일 수록 속도가 잘 납니다.
그래서 처음 턴을 배울때 아래쪽으로 너무 속도가 붙어 무서워서 턴을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또 슬라이딩턴을 배운 다음 기본 카빙턴을 배울때 딱딱한 데크보다는 말랑말랑한 데크가 쉽게 배우는거 같습니다.
바인딩은 부츠 사이즈를 보시고 맞는 녀석을 구입하시되
되도록이면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부츠를 넣었을때 앞뒤, 좌우로 폭이 적은 녀석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바인딩 회사별로 조금씩 사이즈 차이가 나니깐 이것도 미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다 부츠는 좋은걸로 사시고 데크와 바인딩은 중고나 이이월로 아주 저렴하게 구하신다음
한시즌이나 두시즌 타보시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데크를 고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전 걍 샵에가서 샵에서 추천해주는것으로 샀습니다....
가격은 60만원은 조금 넘게 들던데,
몽땅 이월상품으로 한다면 60만원에 맞출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