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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군생활을 임진강에서 했어요..
도하중대에서 근무를해서 임진강에서 언제나 훈련하고 생활하였죠ㅋㅋ
한 4년전 이야기 입죠..
파견지에 3달에 한번 2주찍 파견근무를 가는데..
임진강은 지형특성상 간조 만조가 있는데요 밀물 썰물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이일어나죠..훈련중 익사사고라던가 북한군 인민사체 같은게 내려오곤하죠..
비가 억쑤로 쏟아지는 9월초..비만오면 수위체크를위해
당직상황병이 시간별로 한번씩 임진강변까지 내려가 수위봉에 표시된 수위를 체크하죠..
(파견지 막사에서 임진강변까지 걸어서 400미터정도 됩니다.)
비가 엄청내리는 새벽2시에 상황병이 헐레벌떡 비가 다 젖어서 울면서 오는겁니다
저도 놀래서 일어났구 자초지정을 물어보니 수위체크봉에서 체크하고 뒤를 돌아보니
주온영화 아시죠?거기에 나왔던 꼬맹이랑 똑같은 아이가 낙석밑에 쭈그리고 앉아서 노려보는거랩니다..
이곳이 불빛하나 없는 무척 외지고 어두운곳인데 비까지오고 판초우의까지 입으면 후뢰시하나에 모든걸 의지해야합니다
ㅠㅠ
갑자기 냅다 옷다집어던지고(뒤에서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눈물범벅에 헐레벌떡 뛰어왔드랬죠..
그후로 비오면 수위체크는 2~3명위주로 가게되었고..해당병사는 본진으로 복귀후 다신 파견근무를 안했죠ㅠㅠ
갑자기 귀신얘기가 자게에 나오길래 생각나서 써봤답니다 ㅋ
음 어느 부대건 귀신 이야기는 있군요 ㅋㅋㅋㅋ 제가 있던 부대에서 초소에서 옛날에 누가 자살했다는데
거기서 밤만 되면 귀신 나와서 ㅋㅋㅋ 부대장이 확인하러 갔는데 결국 그 초소 폐지 되서 사용 안하고 있다능.......ㄷㄷㄷ
하지만 난 경계근무때 몰래 혼자 다녀와도 아무것도 못봣다능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