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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연장혈투때문에 아무리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고는 하나 일본 정말 전후반 너무 못했는데
다나와리 리 (이충성) 선수의 로또킥 한방에 호주 무너지네요.
로또킥이라고 할 만한 게 계속 수비 잘 하다가 마침 그 때 골킵앞에 수비수 하나도 없는 무인지경
완전 단독슛 찬스를 만들어줘버리니 로또맞은거나 다름없죠. 그래도 지단처럼 정말 멋있긴 합디다.
오늘은 일본의 말할 가치도 없는 형편없는 경기력은 차제하고라도 호주의 극악의 골 결정력은
자국민들에게 공항에서 계란세례를 받더라도 할 말이 없을 만한 그런 경기였다고 봅니다.
어쩜 그 많은 찬스를 그렇게 날려 버리다니 해리키웰 선수를 진작에 바꿨어야지 감독도 상황판단이 안되는 듯 하고
에머튼이라는 선수는 왜 집어넣어서 역시나 결정적인 찬스를 그렇게 말아드시던지...
호주 플레이하는거 보면서 열불터져서 오늘 경기 져도 싸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아마 저 같은 느낌으로 보신분들 많으실 듯 합니다.
한 마디로 다 잡은 경기를 날려버린 호주의 최악의 골경정력이 일본에게 우승을 선사했네요.
일본이 우승하는거까지는 어떻게 참을 만 한데 우승국가로서 컨페더컵하고 코파 아메리카 컵에 참가해서
세계강호들과 겨루게 되는게 더 배가 아파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
한국...7실점중에 페널티실점이 4점이...수비는 일본애들보다는 확실히 한 수 아래입니다.
일본애들 체력적인 부담때문에 수비에 전념하는데 잘하기 하더군요.
정말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 경기보면서 이렇게 열받기도 참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호주는 아시아 만만해서 넘어왔다가 앞으로 월컵본선무대 밟아보기 쉽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하는 꼬라지가.
제일 맘에 안드는 뉴스는. 한국인 이충성 골 일본 우승 이지랄하고 뉴스가 뜨더라고요.
재일교포 4세면 일본인이지 무슨 계속 한국인 피라고 저렇게 뉴스거리 만들려는 기자색히들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