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숙박 패키지가 나와 와 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안좋은 쪽으로 돈값을 하는군요.
슬로프상태는 아이스반에 돌덩어리로 착각되는 눈덩어리가 굴러다니는 수준 입니다.
덕분에 새로산 데크가 눈에 쓸려서 베이스에 흠집이 마구 날 정도입니다....
거기에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대부분의 리프트는 작동 중지 상태이고 그나마 운행하는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와중에 맞바람 맞으면 데크가 바람에 날려 제 얼굴을 때리더군요.
가끔 계곡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 맞으면 직활강 도중에 보드가 다시 산으로 오르지를 않나, 턴할때 옆바람 맞으면 사람이 뒤집어 지지를 않나...
기분같아서는 가까운 하이원으로 도망가고 싶네요.. ㅡㅡ;
역시 야생에서 즐기라는 문구 그대로군요;;
그정도일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