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글을 써볼까합니다.

대명3년차인 저는 지인들의 권유로인해 급 성우를 경험하게되었습니다.

주말이면 단체크리로 인해 눈보다 사람이많은 대명을 다녀본 저로써는

성우에 대한 기대감에 차있었지요.

대명시즌권으로 성우심철을 50%나 저렴하게 구입.

그리고 영하20도 ㅎㄷㄷㄷ

저번주 보드권태기를 느낀저는 투덜투덜 보드타기싫다며 징징대고 립트를 탔습죠.

그리고 두어번 라이딩후.. 제가 제일 씐나따능..

그렇게 전투보딩을 하고 쉰다음. 5시쯤 잇퐁 님과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에 갔습니다.

일단 건물자체에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야했습니다.

불도 일부 꺼져있는상태. 시간이 워낙 늦다보니 게이치않았습니다.

탈의실에도 불이 쪼만한 등 하나빼고는 다 소등상태.

보이지않지만 더듬더듬 감각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나가려는데...

옷갈아입으러 들어오기전보다. 더 소등상태. 그리고 셔터가내려가있...읭?????

설마하며 여기저기 다갔는데 중간중간 셔텨가 다 내려가있고....

2중유리문도 다 닫힌상태......

개미한마리보이지않는 성우,,,, 초조해지기시작했습니다.

잇퐁님은 할수없이 우리 콘도로 올라가서 나가야겠따고 멈춰있는 에스컬레이터에

장비와짐을 들고 낑낑대고 올라갔.....셔텨내려가있.....

우린 불안해졌습니다.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던 깡퐁퐁님과 레퐁퐁님이 전화를 했씁니다

$%^#!#%# 왜안나와!!!!!!!!!!!

우리......갇힌거같은데.......구해주세요.....네??

그들은 믿지않았죠.. 일단 빨리 사람을 구해오라고 끊었씁니다.

저희는 셔터앞에 지나가는 사람이 있기를 기다렸습니다

성우직원옷을 입은 한분이 우리를 보고 놀람50% 웃음50%의 표정으로 "거기왜계세요?" 하는겁니다

제가 묻고싶습니다.. 저 여기 왜있나요 ㅠㅠ

"보안하는분들 불러서 탈출하세요 굿럭"  하며 가시는데 뭔가 떨어트리고 가셔서 저는 외쳤습니다

"아저씨!!!!!!카드떨어지셨는데요!!!!!!!!" 그분이 달려와 카드를 주으며

"나아저씨아닌데 아니거든요! 저아저씨아니라구요!!!!!" 하고 사라지셨습니다.

아저씨아닌데 아저씨라그래서 죄송....;;;;;;;;

그리고 보안한분이!!!! 우연히 지나가다 저희를 발견!!!!!! "거기왜계세요?? (2)"

그리고 보안분이 보안분을 대려오고 보안분이 또 보안분을 대려오고....

그들은... 웃음을 참으시느라 애쓰시더라는..

그렇게 저희는 갇혀있다가 한 보안분이 우리있는곳을 들어오셨씁니다!!!!

우린 살았구나!!!!! 근데 보안분이 본인이 어디로 들어온지 까먹....... 보안분 초조불안 눈물 그렁..

여차저차 말이길어졌네요.

암튼 살아돌아왔습니다. 첫성우경험에 감금도 되고. 참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