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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보드 배우고 한참 재미들려 가는데...
2월 1일 오전 한참 턴 연습하고 내려오고 있었었죠
턴 돌고나서 슬로프 아래 방향 바라보고 내려가려는 순간
우측에서 알파인 보더가 오더군요.
직감적으로 부딪히겠다 생각했는데 옆으로 살짝 쓰러지면서 부짓혔고,
알파인 보더의 데크가 제 허리쪽에서 다리쪽으로 길게 날로 세워져서 떨어졌습니다.
순간 허리, 골반에 통증이 나고 데크가 십자가 모양으로 겹쳐저서
다리를 풀수 있는 상황도 않되서 낑낑 거리고 있었죠
다행이 알파인 보더가 데크 풀고 나서 허리에 걸려있는 데크 치워주고 자세를 편하게 해 주셨는데
골반쪽하고 허리에 통증이 오더라구요.
몇분 누워있었나? 알파인 보더가 다리도 주물러주고 해서 일어나는데 통증이 거의 없어져서
괸찮냐고 물어보셔서 괸찮다고 말하고 천천히 일어서서 내려왔죠.
그리고 나서 슬로프 내려와서 다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허리에 약간 통증이 오더라구요.
팔꿈치도 아프고, 등도 좀 아프고...
그래서 2~3번 타고 내려와서 짐싸서 집으로 고고싱
집에서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 팔꿈치를 들면 쑤시고 통증이 오고
허리를 비틀면 약간 아프더라구요....
에고... 이런 상황이라 이번주 설 연휴라 병원도 못가고....
토요일 되서 한의원이라도 가봐야겠네요...
다들 안전하게 스키, 보드 타시구요...
사고나면 연락처 꼭 받으셔야 겠어요~~
그냥 아파서 잠도 못자구 주절주절 글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