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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ASKY당 일원으로
삼십 인생을 시~크하게 살아온 차도남으로
스키장에서 한눈에 확들어오는 꽃보더 따윈
나약한 솔로의 모습이라며
매번 열혈 전투 보딩의 의지를 굳게 불태웠던 저였습니다.
오늘도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풀지 말라는 깁스 혼자 풀어가면서 메가그린을 호령하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깔맞춤 바인딩...
부츠부터 바인딩, 바지까지 모두 달달한 라임색으로 맞춘 꽃보더의 자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세상에 부츠도 라임색입니다...
어찌저런 어여쁜 자태를 보여줄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더군요..
살짝 미행보딩을 해보니
일분 일초가 아깝다는 듯한 전투 보딩 뺑뺑이에
아 이 꽃보더는 진정으로 아름답구나 꼭 말을 걸어 인연을 만들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슬쩍 거리를 두고 미행보딩을 하는데
이번엔 파크에 진입하지 않겠습니까?
아 정말 이 꽃보더는 놓쳐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리프트 내리면 바로 쫓아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파크에서 용솟음 치던 어느 간지보더, 그 꽃보더 옆으로 살포시 다가가더이다......
순간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나고
왜 난 간지보더가 아닌 배나온 보더인지,
파크가 아닌 메가그린에서 어설픈 에스라인이나 그리고 있는건지 흑흑...

그래서 결론은 역시 안생겨요.....
다시 시크해질래요.. ㅜㅜ

엮인글 :

♡꽃허밍♡

2011.02.05 17:51:24
*.92.156.55

토닥토닥 열등감가질필요없습니다!!!!!!! 그래도 ASKY 니까요..... T ^T

꿈틀이/이휘

2011.02.05 17:56:25
*.234.198.14

꽃허밍님의 위로는 도움이 안되요 흑흑
솔로천국 컵흘지옥!!!!

아 나 다시 시크해져야하지 ㅋㅋㅋㅋ

무장︻Θ︻­­­­

2011.02.05 17:57:21
*.52.160.204

아흑 ㅠ ㅠ ㅌㄷㅌㄷ 솔로보더이더라도 우린 튼튼한 보호장비로 무장했으니까요...

이제 마음도 보호장비로 무장하세요 ㅡ,.ㅡ;;

꿈틀이/이휘

2011.02.05 18:00:01
*.234.198.14

장비 다이킹 무장보더님...
솔로를 위한 ASKY보호대도 만들어 주세요...

ps.
데몬 보호대 오늘 테스트 해봤는데 꼬리뼈 보호는 아주 죽임니다...
단 엉덩이랑 다른데 스펀지는 얇실하네요..

무장︻Θ︻­­­­

2011.02.05 19:02:27
*.52.160.204

ASKY 보호대라... ㅋㅋㅋ 이거 어디를 보호해야 하는 거죠??? ^^;;

아~ 그리고 값싸고 튼튼한 후그보호대로 갈아타세요~ 제가 좀 사용후기를 빨리 올렸어야 되는데 ㅋ

꿈틀이/이휘

2011.02.05 19:17:09
*.234.198.14

Protection from 부르스보딩, 커플룩 등등요 ㅋㅋ

하하아빠

2011.02.05 17:57:42
*.36.189.64

위로해드려야 하는 건가요????

 

그냥 솔로보딩에 열중하세요......^^

꿈틀이/이휘

2011.02.05 18:03:22
*.234.198.14

다시 시크해 질래요 ㅎㅎㅎㅎ ㅜㅜ
역시 안생겨유.....

Taylor910ce

2011.02.05 18:14:16
*.148.169.36

리프트 혼자 탈때마다.. 사무치는 허전함 알고 있습니당 ㅠㅠ

꿈틀이/이휘

2011.02.05 18:20:31
*.234.198.14

오늘도 황제리프트 네번이나 탔습니다.
뒤에서 절 보내고 즐겁게 웃으시던 아저씨가 밉습니다.

**션**

2011.02.05 18:21:54
*.217.40.31

그 간지보더가 남친은 아닐가능성이 높아요^^ 너무 쉽게 포기하신 듯?

꿈틀이/이휘

2011.02.05 18:48:28
*.234.198.14

포기라뇨 그냥 다시 시크해진것일 뿐입니다..
근데 관찰결과는 남친일 확률이 높다 였는데요 ㅋ

미루토리

2011.02.05 18:29:29
*.198.215.234

황제리프트 따윈 이제 두렵지않습니다 다만 슬로프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옆구리만 시릴뿐이죠..ㅋㅋ

꿈틀이/이휘

2011.02.05 18:49:37
*.234.198.14

패딩을 지르세요;;;;
오늘 반패딩 잠바입고 갔다가 옆구리에 땀찼습니다 ㅋ

특급자빠링

2011.02.05 18:56:32
*.185.68.51

저두 얼마전 까지 부르스추는 보더였으나  매번 솔로보딩의 허전함을 느끼고 사는 갓 입학한 asky 입니다 ㅎ

리프트 혼자 타는거 무섭고 춥고 싫습니다 ㅠㅠ

꿈틀이/이휘

2011.02.05 19:18:43
*.234.198.14

오늘은 다행히 오후엔 솔로보딩 면했습니다만....
솔로보딩 씁쓸하긴 합니다.
씁쓸한데 뭐라 말로는 표현할수 없고...
정말 씁씁한데...

요엘

2011.02.05 19:01:24
*.159.212.157

용평이시면연락주세욯ㅎㅋ팔일에갑니닼

꿈틀이/이휘

2011.02.05 19:20:13
*.234.198.14

직딩 주말보더라 오늘이나 내일 올라가야합니다 ㅠㅠ
짐 회사 콘도(?)에서 죽치고 있어요.
좀있다 9시30분차 예약해놨는데 갈지말지 고민중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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