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6일 친구들과 곤지암에 갔드랬죠..

첫날 신나게 타고 둘째날 시작한지 얼마 안돼...

친구와 같이 타던중 저의 토턴 전환과 제 예상에 벗어난 친구의 힐턴에 

서로 크로스되며 제가 뒤에서 덥치는 충돌사고가 났었드랬죠.

앞에 있던 친구가 더 큰 충격을 받았을꺼 같아 서로 걱정해주는 과정에서

제 무릎아래를 보니 보드복이 약 10cm찢어져 있더군요 ㅜㅜ올해산 신상 보드복인데..

부상은 둘째치고 저의 큰 잘못에 이리 된거에 제 자신에게 화가 나더군요..그래도 어쩔수 없는바..

부상확인차 중간리프트에서 확인해본결과 친구는 큰문제 없고 제가 바지를 걷어보니 피가 살짝 묻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탈려다 내려와서 의무실에서 바지 올리고 확인하는데...헐......이게 왠걸....정강이부분이 쓱싹베여서

상처가 벌렁벌렁거리고 있더라는....그후 바로 가까운병원에가서 꼬메고 주사맞고ㅜㅠ 

콘도로 돌아와서 어제 카드치며 종일 쉬었네요...ㅜㅠ

다행히 친구는 괜찮고, 제입장에선 그마나 친구와 충돌한게 다행이라 생각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집에 돌아와보니 몸걱정보단 신상 보드복 어떻게 수선해야하나 그걱정뿐이라는....

여러분들 모두 안전보딩하세요~남은 시즌 더 조심하면서 타야겠네요...

추가로 찢어진 보드복 수선잘하는데 아시면 알려주세요 이쁘게~

p.s : 곤지암콘도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