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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이 베이스인 아는 형이 있습니다.
매주 셔틀만 타고 다니다가 지난주 설이라 간만에 차 끌고 갔는데,
아침에 보니 차가 걸래가 되어 있었답니다.
누군가 차를 갈아버리고 도망간거죠.
40만원 들여서 견인하고 견적내보니 수리기간 3~4주에 1400만원 나왔다네요,
엔진룸 빼고 앞에 쇠뭉태기 부분은 싹 갈아야 한다는군요 ㅋ
다행히도,
다음날 봉평지구대가 뺑소니차를 잡았다고 합니다.
휘팍 근처 모 렌탈샵 차였데요.
다음날 오전 10시에 서울로 출발했어야 했는데 오후 2시에 연락이 왔다고 하데요 ㅋㅋㅋㅋㅋㅋ
이 형은 일요일날 수주회도 있고해서 올라와야 했는데,
그거땜에 못와서 일이 크게 틀어졌다고 합니다.
근데 그 뺑소니친 알바생은
며칠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그 아버지란 사람이 전화해서 막말을 하고 끊었다고 하네요.
내 아들한테 조금이라도 손해가 오면 찾아가서 X여버리겠다는 둥..;;;
일단 보험으로 수리비는 받는다고 하던데,
사고를 내고도 전화로 소리치고 뭐라고 하는게 너무 괘씸해서 민사를 준비중이라 합니다.
남의 물건 귀한 줄 모르고, 자기만 아는 저런 사람들은
좀 당해봐도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 물건, 자기 가족이 소중한만큼 남의 물건도 소중할텐데 말이죠.
대물뺑소니 뭐..
아무리 별거 없고 벌금도 얼마 안된다고 하지만,
최대한 손해좀 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차된 차를 사정없이 박으신듯 하시더라고요
오전 7시경에 휘팍 입구 3거리에서 바로 조강 계단쪽으로 어마어마하게 꺽으셨드라고요
운전석쪽 휀다 휠하우스 라이트 앞바퀴 양쪽 휘어서 눞고 휠축 다 휘고
티코를 렉카에 올리는데 굴러가질 않아서 불쌍한 티코는 질질 끌려서 올려지고..ㅜㅜ
사고당시 바로 자진신고 해주셨으면 이정도까진 안갔을텐데..ㅜㅜ
샵 실장님 오셨을때라도 같이 와주셨었으면..ㅜㅜ
전화는 첨에 한통만하시고 나머진 제가 먼저..ㅜㅜ
쨋거나...이젠 끝까지 가보렵니다
토욜 일욜 수주회 준비도 못하고....어마어마한 손해를 보는 중입니다
저차 나와서 팔아도 똥값..ㅜㅜ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ㅜㅜ
나의 티코 어케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