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더 녹기 전에 신나게 타려고 휘팍 버패를 예약하고 다섯시 반부터 준비해서 셔틀 출발시간 십오분 전부터 ㄴ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리는데 이놈의 버스가 안와요 ㅠㅠ
mp3 노래는 하나하나 넘어가는데 버스가 안와요 ㅠ 여섯시 사십분 되니까 기사님 말고 담당자분이 전화 왔더군요
"버스가 고장이 나서 범계역으로 택시타고 와주시면 안될까요? ㅠ"
-_- 아놔.....순간 욱해서 이래저래 쏘고 결국 택시비 오천원 내고 ㅠㅠㅠㅠ 저도 늦겠지만 범계역에서 타신분들은 계속 기다리고 계시네요 ㅠㅠㅠㅠ
이제보니 버스 고장나서 줄줄이 못타고 기사님은 혼자 해결하려다가 시간은 지체되고 결국 대체버스로......이런.....
버스 고장난거도 이해해요
좀 늦게가는거도 이해해요
연락 늦게 온거도 이해해요
근데
너무 추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운거 동감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