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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십니다. 토턴은 아무래도 눈앞에 슬로프가 있기때문에 한번 누워보자 하는식으로
인클리네이션을 많이줄수가 있죠. 반면, 힐사이드는 누우면 뒤로넘어질것같은 생각에 쉽사리 인클을
주지 못합니다.
첫째가, 구력을 키우시는겁니다. 속도에 적응하여 인클리네이션을 넘어질듯 안넘어지는 최대각으로
주실줄 아셔야합니다.
둘째가, 골반으로 수직프레스를 할줄 아셔야합니다. 단순히 엉덩이를 판대기 바깥으로 빼셔서 엉거주춤프레스를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러시면 압력은 들어갈지몰라도 쉽사리 넘어집니다. 벽에 3포인트(엉덩이,등어깨쪽,뒤통수)
다 붙여보시고 발뒤꿈치를 벽에서 10cm~20c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시킨다음(스탠스는 자신의것대로..) 그대로
앉아보세요. 3포인트는 벽에 닿아있는 채로말이죠.
잘앉아지는 시점이 오면 조금만더 앉아보세요. 그렇게되면 발목과 무릎쪽이 상당히 땡기면서 하중이 수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셔야 슬립이 안납니다. 엉덩이빼시면 무게중심이 2개가 되거나 뒤로빠져서
몸뒤쪽(등쪽)이 무거워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셋째로, 시선과 상체로테이션이 항상 동반되어야 합니다. 가장중요한 부분입니다. 카빙하시면 비기너와 너비스턴때
귀찮을정도로 들었던 기초자세가 다 흐트러집니다. 시선과 상체로테이션은 라이딩의 끝수준에서도 항상 동반되어야
합니다.
시선은 항상 한템포 먼저던져주시고, 상체로테이션은 어깨로 크게크게 시선을 따라가주세요. 카빙한다고 이것들을
안하시면 몸이 엣지라인을 못따라가거나 방해하게됩니다. 당연히 슬립이 날수밖에 없죠.
넷째로, 일본라이딩 스타일을 하시는겁니다. 이건....뭐 주관적인 부분인데....하다하다 안되신다면 한번 해볼만할겁니다.
레귤러기준 왼쪽무릎을 거의 다펴다시피 하면서 힐사이드로 진행해보시는겁니다. 스탠스대로 서신후 다운하면서
왼발무릎을 거의 다펴보세요.(쭈욱은 아니지만 거의다..) 오른발무릎이 완전히 굽어지면서 후경자세 비스무리 됩니다.
이대로만 둔다면 당연히 후경이되구요. 이때 시선과 어깨는 완전히 열어주세요. 후경으로 인해 들려진 노즈쪽 엣지를
설면에 박기위함입니다.
일본라이더들이 열린자세로 타는 이유는 여기에있습니다. 강설과 고경사에서 고속카빙에 적합한...하체스티어링을
좀더 과격히주고 상체스티어링도 열릴정도로 주시면 뭔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외경(lean out) 은 항상 주시는게 좋습니다. 뭐 나름의 라이딩스타일이라는것이 있겠지만요. 인클리네이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외경없이 lean with로 잘타십니다. 하지만 스포츠라는것이 상체가 꼳꼳히 서있어야 재빠른 반격과
반응에도 쉽게 대처할수있는 타이밍과 힘이 나옵니다.
그래서 외경은 토턴뿐만 아니라 힐턴에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대부분은 골반과 배를 앞으로 내밀라는 폼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이아니라 일단 자신의 속도와 보드엣지에 맞는인클리네이션을 배운후(베이직 카빙을
완벽히 완료하셔야합니다) 힐턴설명에서처럼 프레스를 수직으로 주기위한 방법으로 외경을 배우시면 좋습니다.
외경없이 lean with로 인클리네이션과 프레스를 주시는 분들도 많구요. 단순히 배를 내밀고 상체를 세우는 정도로
생각하지 마시고, 엣지를 슬롶안에 밀어넣는다는 느낌으로 무릎을 내려앉아주셔야 합니다.
힐턴시에는 인클리네이션이 어려우므로 대부분 인클리네이션의 정도가 제로에 가깝다고 가정하셔야 합니다.
베이직카빙을 완벽히 완료하셨다면야 모르겠으나, 밀림현상으로 인한 글을보니, 아직 기울기와 구력이 안되심을
느낄수 있네요. 적당히 힐턴기울기를 먼저 몸에 익히신후에, 외경과 제가말한 수직프레스를 익히시기 바랍니다
그이후에는 자신의 라이딩을 만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토턴시 어깨를 닫고타며 힐사이드시
하체스티어링을 과격히 주기위해 어깨를 열고 왼무릎을 펴줍니다. 이렇게하니 안정감이생겨 좀더 기울수
있었던것 같네요. 다만 아이스나 아이스비슷한 눈위에선 그냥 연습하지마시고 기초턴과 시선처리부분만
연슴하시기 바랍니다. 거기선 카빙해도 지금수준으로는 엉덩이만 눈에묻고오실겁니다
덜덜거리면서 슬립나는 건 프레스 시점일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과한 프레스를 너무 빨리 줄 경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