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을 받았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급여통장 사본을 제출하지 못했던 터라..
월급봉투에 현금으로 받았어요.
엄마 내복을 사고..
아빠 내복을 사고..
친구들한테 첫 월급이라고 한턱 낸다고
1차... 2차... 3차...
휴... 월급봉투 잃어버렸어요..
집에 말도 못하고 혼자 낑낑대다가...
결국 울면서 솔직하게 말했는데.... 차마 혼은 못내고 위로해주시던 아부지....
오늘은 월급날이네요.
물론 집에 하숙비도 내는 날이고요..
카드값도 내는 날이고요..
안녕. 잘가.
월급은 스쳐지나갈 뿐.
쿨하게 보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