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5800을 사용했었습니다.

음질 최강에...운영체제인 심비안이 시스템 안정성은 최고더군요.

1년 넘게 사용하면서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그런 적이 딱 두번.(두번 다 구글맵과 충돌)

불편한 점은...

근래 나오는 스마트폰에 비해서 화면이 작고,

인터넷 속도가 좀 늦고,

메모리의 문제인지 몰라도 인터넷 실행 도중 강제종료가 되는 일이 자주 발생.

아이팟터치 3세대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아이폰을 사고 아이팟터치를 팔아버릴까...고민하다가

디자이어HD 샀습니다.

아이팟 및 주변의 아이폰들과 비교해보면...

1. 디자이어HD의 장점

- 화면 크기가 확실히 더 큰데 비해 본체의 크기 차이는 그만큼 크지 않습니다.

- 배터리 교체식입니다.

2. 디자이어HD의 단점

- 배터리가 교체식인데, 교체하기 빡셉니다. 뒷판이 통알루미늄 가공인데 배터리 넣는 곳 여는게 어려워서...

- 화면이 큰 대신 배터리 닳는게 ㅎㄷㄷ 합니다. task killer 깔아서 수시로 실행중인 어플 지우는데도...

   풀충전상태에서 전원케이블 뽑고 인터넷 한시간 정도 가지고 노니까 50% 남더군요.@@

- 안드로이드 앱....많다고는 하지만, 아이튠즈의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뭐...마트 vs 편의점 정도의 느낌입니다.

- 터치감...터치속도가 느리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만, 미묘한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판타이핑도 오타가 좀더 많이 나고(아이폰의 자판은 이상하리만큼 오타가 덜 나죠. 대충 쳐도....)

  가끔 터치할 때 순간적으로 터치가 안먹어서 다시 밀거나 그럴때...아이팟터치랑 비교됩니다.

그리고...저같이 미드나 스포츠영상 많이 보는 사람에게 최대단점...ㅜㅜ

- 동영상에서 아래의 스크롤바를 손으로 이동하면 화면이 같이 바뀌어져야 어디쯤 보고 싶은 장면을 정확히 찾을 수가 있는데...

  갤S나 디자이어는...스크롤바를 움직여도 화면은 변하지 않더군요. 감으로 찾거나, 시간을 보고 장면을 찾아야 합니다.

* 역시 아이폰으로 갈까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나중에 아이팟터치가 맛이 가면 아이패드로 가려고 생각중이라서요...

두가지 운영체제를 다 써보고 싶어서 디자이어HD를 골랐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htc 제품 많이 팔아줘야 사이클팀 스폰 오래 유지할 것 같다는 것도 구입 이유의 1%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