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중고장터 때문에 피해보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글을 올리시는데
전에 중고장터에 보드복 바지를 팔려고 올린적이 있어요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문자를 주고받고 주말 점심때쯤 모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는
전 그 뒤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시간 맞춰 쇼핑백에 바지를 넣어서 약속장소로 나갔죠...
약속시간이 다 되어 전 먼저 도착했다고
메세지를 보냈어요...
그러자 한- 참 뒤에 답장 두둥~
"저 생각해보니 사이즈가 안맞을것 같아서 안살께요..............." ㅆㅂㄴ.............................................!!!!!!!!!!!!!
완전 화가나서 문자로 난리를 쳤어요
그럼 약속시간 전에 얘기를 해야지 물건 가지고 이미 나와있는데 이게 무슨 똥매너냐고
당신때문에 난 지금 이 물건을 하루 왼종일 들고 다니게 생겼다고....
대답도 없더라구요... 완전 씩씩대면서 혹시나 그놈이 또 내 물건 사겠다고 연락올까봐
물건 이름을 따서 "홀덴개놈" 이라고 저장해 두었더랬는데
얼마전....... 카톡에... 두둥............."홀덴개놈" 과 함께 사진이 딱 뜨네요 후훗...
얼굴 안다고 뭐 제가 해꼬지 할건 아니지만
혹시 보드장에서 보게되면 맘껏 눈흘겨 줄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참 세상이 좁거든요... 계속 보드타는한... 언젠간 마주칠듯....!!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지두.....
예전에 무거운 장비들고 똑같은일 당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