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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결혼예정인 집 없는 친구 공짜로 재워주고 있습니다.
야심백 씐나게 보딩하고 집에 왔는데 문을 여니 술냄새가 코를 찌르네요.
얼씨구... 들어오니 또 다른 넘이 같이 자고 있네요. 서로 머리를 포개서... -ㅅ-;
원룸이라 둘이 자면 딱인데 제가 누울 자리가 없네요 ㅡㅡ;
어쩔수 없이 후기나 쓸까하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두 놈 다 이불을 안 덮었길래 덮어줄려고 보니
이불에 피자 한 판... 젠장 ㅜㅠㅜ
아... 이불도 제 이불이네요... 짜증 오만상 나네요 ㅜ.ㅜ
아놔... 친구라고 몇달째 세금도 한 푼 안 받고 식비도 한 푼 안 받고 있는데 이런 만행을 저지르나...
모텔이라도 가야하나... 에효...
아이고...아무리 친구라지만 피자까지 배달 됐으면 짜증 확 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