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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4시24분쯤 서울 양화대교에서 고등학생 이모(17)군이 몰던 티뷰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군은 택시를 추월하려고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탄 이군의 친구 정모(17), 최모(17)군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차량 왼쪽이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지난달 말 90만원을 주고 3개월간 속칭 '대포차'를 빌려 무면허 운전을 했으며, 이날 홍익대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경찰에서 "방학이라 오랜만에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주말에 드라이브도 갈 겸해서 모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이군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15%여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으며, 이군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다 뒤죽어야 했는데........
대포차에 무면허에 음주까지..... 막장이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