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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월요일 아침 다들 평안들 하십니까.
토요일 오후 13시에 신림(소개팅녀 집 근처)에서
소개팅녀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11시30분 정도에 분당에서 집을 나섰지요.
역시나 경부고속도로가 판교부터 한남까지 밀려있더군요.
일찍나오길 잘 했다하는데, 그녀의 문자가 옵니다.
한 20분 늦게 온다고 합니다.
저는 12시 50분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그녀에게 다시 문자가 옵니다.
조금 더 늦을꺼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솔직히 기분 팍악 상했습니다.
그녀를 배려하여, 그녀의 집근처에서
보기로 했는데, 이렇게 늦는게
예의가 있는 건지 하고 부아가 치밀었지만,
난 착하기 때문에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40분 늦게 도착해 왔습니다.
글이 길어져 급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린 상투적 인사를 하고, 레스또랑 같습니다.
파스타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커피숍 가서 차한전 더하고
헤어졌습니다.
걸린시간 총 한시간,
그뒤로 그녀의 문자
"저와는 인연이 아닌듯 싶습니다."
하고 문자가 왔습니다.
한시간에 날 판단 다했다는 뜻인가요??
할말은 만치만 이상 줄이겠습니다.
*한줄요약:: 역시 ㅇㅅㄱㅇ
월요일 아침 훈훈한 글 감사드립니다 ^^
여자분 개념..대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