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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렌타인날 유독 회사사람들한테 쪼꼴릿 소포가 많이 왔던탓에..
택배상자가 오면 다들 시선이 몰리는 기현상이 생겼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오늘 아침에 저에게 택배가 왔다고 소포상자를 건네주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주위에서 "우와~"탄성을 지르며 기대에 가득찬 함박웃음을 띈채 "누군데? 누군데?"하며 하나둘 모여들었구요
저도 '누구지?' 이러며 내심 궁금해하며 우선 발신자를 확인해 봤는데.....
헉 [LIMZI] 뚜둥~
혼자 완전 빵터졌어요~ㅋㅋㅋㅋ
속마음도 모르고 주위에서는 누군데 그렇게 기뻐하냐며
여전히 기대에 찬 얼굴로 한번 풀어봐라 풀어봐라라고 동요하는 바람에
조심스럽게 포장지를 뜯었죠
함박웃음을 머금고 내용물을 확인한 주위사람들이
급실망한 표정과 무척 놀란 얼굴로
"뭐야~? 장난친거네~ 누군가 쓰레기를 보냈어~나쁜사람~"....
ㅋㅋ 흰바탕에 흰글자와 검은바탕에 검은글자때문에...
다행히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ASKY글자가 안보였어요 ^^
회사사람들은 헤어졌던 "임"씨성을 가진 옛여인이 앙심을 품고 저한테 쓰레기를 보낸걸로
자기들끼리 합의를 봤지만...전 스틕허를 받아서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우체국택배로 보내주셨네요~ 그냥 편지봉투에 보내주셔도 괜찮았는데 ^^ 너무 고마워요~
집에가서 헬멧에 스틕허를 예쁘게 붙이고
이번주 하이원으로 고고할 생각입니다~
LIMZI 님이랑 BITO님 덕분에 너무 행복한 하루입니다 아읭 씐나~
와 저도 우체국 아저씨 한테 연락왔는데
동생이 수령 했거든요....
제 동생은 그런 기대 안합니다.....후후
택배라도 와서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