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말 듣는게 좋지 않을까요.

당장은 몰라도, 뼈나 인대는 나중에 고생하신다는..

이번시즌이 마지막시즌은 아니잖습니까.

꼭 완치하고 타시길 권장합니다.

지금 당장 크게 아프지 않다고, 괜찮다고 해서 타다가 2차 사고로 이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아시다시피 보드란게 자기혼자 잘한다고 사고 안나는것도 아니구요.

전 작년시즌에 다쳤던 부분을 시즌중이라 대충 치료하고 타다가 더 크게 다쳐서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사고 유발이 된적도 있었구요.

그 마음은 이해하나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꼭 완치하고 타세요.

인대라는게,,

쉽게쉽게 낫지가 않더라구요...

손 인대가 늘어났었는데... 완전히 치료하지 않고 이번시즌 타다보니

바인딩 채우는데 좀 아프더라구요;;;

다치신거는 꼭 다 고치고 타세요~~ 이번시즌이 끝이 아니잖아요~~

전 깁스하고 탔는데요..

손구락물리치료도 받다가 안받고해서 거의 장애인 수준이랄까요..

손구락이 완전히 접히지는않더군요.( 심각한정도는아니지만 양손 비교시에 접히는 차이?)

손목도 다쳤었는데 지금도 가끔 시큰시큰해요. 꼭 완치하고 타시길.

예전에 스켑타다가 겨울에 인대다친거 반깁스하다가 걍 풀고탔는데.

정확히 2년 고생했습니다. 군대다녀오니까 나아지더군용..

시큰시큰..

쉬시는거 추천드려요..

제가 인대를 여러곳 다쳐봐서 아는데요....

인대는 다친다는게 끊어지는거 외에는 다 늘어나는 겁니다.

짧게 말해서 인대손상이라고 하는데 한 번 늘어난 인대는 100% 원상복귀가 되지 않습니다.

조금 늘어났건 많이 늘어났건 간에 고정잘하고 치료를 잘 받아도 90%이상 돌아오기 힘듭니다.

그만큼 관절이나 뼈를 지탱해주는 힘이 부족해진다는 말이죠. 다시말해서  헐거워 지는거죠.

특히 발목인대는 한 번 손상되면 삐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한대로 헐거워져있기 때문이죠.

얼핏보면 보딩은 부츠가 꽉 조여진 상태에서 하게 되므로 발목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이 보일지는 모르나

분명 발목에 데미지 들어갑니다.

늙어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관리 잘 하시고 보딩은 담 시즌을 기약하세요.

인대가 헐거워져 발목을 자주 삐게되면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하면 수술을 해야하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저는 총 4군데의 인대손상을 입은 경험이 있으며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아프고 불편합니다.

글쓴이의 지금 연배가 어떠한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젊었을 때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다가 나이들어서 분명 후회하는 날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