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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고민거리가 있어서

새벽까지 잠을 못이루고 담배를 한대 피우고 현관에 들어오니

아버지가 곱게 손을 모으시고 식탁에 앉아 계시더군요.


"수술아 무슨일 있니?"


새벽이고 해서 한줄요약 신공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아버지의 한말씀

" 넌 너무 곱게 자랐어!! 꼬추에 털났다고 어른이.아니야"

" 내가 제시한 조건은 니가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숙제를 주는거란다."


전 아직 강인 하지 않나 봅니다.

어른이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마냥 해맑게 사는게 아니라는건지.

새벽 아버지의 말씀에 겸손해져야 함을 느낍니다.

어른이면 항상 차선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알게되네요.



혹시 털만났다고 어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나요??




한줄요약: 절대 섹드립치지 않는 수술입니다.
엮인글 :

쿨러덩쿨렁

2011.02.23 14:31:15
*.130.229.186

공감되네요.... 추천!

쭈야-

2011.02.23 14:32:17
*.190.197.217

음.......... 이건..야하다 표현하기도... 더럽다 표현하기도 애매해요-

다음분이 정확한 표현해 주실듯...

수술보더

2011.02.23 14:33:47
*.104.115.54

털이 드럽나요??

겨털 콧털 응응털 머리털 팔둑털 발가락털 손가락털 다리털 떵거털

털 종류도 많네요^^

불꽃싸닥션

2011.02.23 14:32:44
*.98.165.154

야럽다

꾸뎅

2011.02.23 14:37:48
*.243.254.15

음... 뭐 털난다고 어른은 아니죠....

털난다고 어른이면 전 마냥 애게요??






겨털 안나는 꾸뎅입니다 [...]

sultaN

2011.02.23 14:37:28
*.29.227.63

1. 남자어른 : 책임감 , 여자어른 : 모성애(출산하고 상관없는)라고 생각합니다.

2. 아버님께 딴지는 아닙니다만, 이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아무리 엄하다한들
자식들 오냐오냐 곱게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3. 나중에 사우나나 같이 가요. 읭???

수술보더

2011.02.23 14:49:32
*.104.115.54

아주 도사님 처럼 콕 찝어주시네요.!!!

이슈는 책임감이었어요!!!

그리고 3번에 발기레♥♥♥♥

상어형님

2011.02.23 14:41:57
*.247.158.7

저는 앞으로 강하게 클라구요~!

눈놀이가세™

2011.02.23 14:53:34
*.101.140.227

털 났다구 다 어른이 아닌건 맞는거 가타요.

요즘은 잘먹구 자라서 그런지 초딩 4학년만되도 자라나는 새싹들이 일대가 하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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