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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초반)
뭐 다 짐작하시겠지만
낮에 녹은 눈이 저녁 영하로 떨어지니 감자로 변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권에서 느껴지는 그런 얼음알갱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그러니까 데크로 깔아뭉개질 수 있는 그런 소프트한 감자알갱이였으며
슬로프의 2/3 정도는 야간 시작전 실시한 정설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설질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 거의 없다시피 했고요.
(야간 후반)
기온이 자꾸만 떨어지니 감자알갱이가 딱딱해집니다.
슬로프상태도 점점 아이스화로 변해졌습니다.
접고 내려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슬로프 1/3정도는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내일 26 토요일 전망)
오전 10시경까지는 오늘 야간과 비슷할 것(강설,감자알갱이)으로 추측되며
내일은 기온이 낮에도 많이 오르지 않고 영상2도선에서 머문다는 예보이니
오전 11시경부터 아주 타기 좋게 변할거 같네요
초중급자분들꼐서 좋아하는 살짝 녹을듯 말듯하는 푹신푹신한 눈상태.^^
(모레 27 일요일 전망)
새벽부터 눈이 온다는 예보네요
오전엔 10여센치
오후엔 20여센치의 예보.
용평다니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항상 기상청 예보보다 대략 10~20여센치 더 옵니다.
월요일까지 아마도 50여센치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이 오는건 좋으나 일요일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생기는 엄청난 모글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보딩하기엔 상당한 애로가 있을 것입니다.
보딩보다는 그냥 2월말에 눈 오는 그 광경을 즐기면서 설렁설렁 노시면 될 듯.
28일 월요일까지도 눈이 온다고 하는데
눈발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28일엔 정설된 상태위에 엣지 가르고 지나다닐 정도의 약한 모글만 형성될 듯하여 나름 탈만 할 거 같구요
3월 1일은 최저 영하 8도에서 최고 영상 1~2도 선을 유지할 것이란 예보이고
이틀동안 내린 눈으로 인해 정말 최상의 슬로프상태가 될 것이라고 100%확신합니다.
이번에 휴가 받아 올라와서 3월1일까지 있을 예정이니 3월1일까지 매일 소식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기예보 약간 바뀌었습니다.
3월 1일 화요일까지 눈이 내립니다.
주말보더들은 포기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