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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안합니다 지금 ㅜ
남자친구는 이제 수의대 본과생이 되는데,
본과생이 엄청 바쁜가보더라구요. 시험도 많고,
근데 저두 임용준비하는 4학년이라 공부해야대서 서로 바빠질거라는 것두 알구요.
같이 열심히 공부하자고도 했었어요.
근데 개강 다가올수록
남자친구가 생각이 많다고 하는거에요. 본과생되면 진짜 공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맘 잡겠다고 그런 말두 했었구요.. 뭐 저도 공부해야되니까 큰 문제될 건 없다구 생각했는데
오늘 문자로
<정말 미안한데 오늘하루동안 문자안할께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생각해봐야 할 일이 있어. 부모님한테 온갖 쓴 소리에 욕 다듣고 했어
기분도 많이 안 좋고 후회할 일도 많은 것 같아
오늘 하루 많이 생각하고 내가 먼저 연락할께 미안 정말 미안>
이렇게 왔는데.........뭐죠 이거 ㅠㅠ
남자친구 부모님은 지금 저랑 사귀는 건 모르시구요.
남자친구가 그동안 공부를 많이 안했어서 성적이 안좋긴하거든요...
사귄지는 75일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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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제 낮에 올린글이구요
오늘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방학중 장거리였어서 1주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 만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2주만에 보기로 한 날이었구요.
저한테 맘이 떠난거겠죠?.......
맘이 떠나긴요..... 공부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은데
하루쯤은 그냥 방치(?) 하셔야 될꺼 같네요..
가끔 그래요... 남자들도..
2주만에 보기로 약속한날인데 연락이 없는건 잘못된겁니다.
생각할게 많고 적고를 떠나서 할말이있으면 약속한시간에 만나서
남자답게 할말하고 이러저러하다 . 무슨 고민이있으면 지금 제일 소중한 사람에게
고민털어놓으면서 힘이 되달라고 기댈수도 있어야하고 그런거죠..
그리고 단순히 저것만 가지고 맘이 떠났다 안떠났다 하기는 이르고
가끔 저럴때가 있긴있는데 걱정되면 연락해보세요. 솔직하게 걱정되서 연락한다고
연락주기로 하고 만나기로까지 한날인데 연락없어서 그런다고 문자라도 하나 날려보시던가..
원만하게 해결되서 이쁜사랑하시길
좀 기다려 보세요 남자도 ㅋㅋ 가끔 그럴때 있어요 ㅋㅋㅋㅋ
저역시 임용준비 하고 있어요
1주 2주에 한번씩 만나는 장거리 커플이지만
남자친구가 직장인이라 제게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려하죠.
그러나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저 상황 ..이해가 가요
제 친구 커플은 장거리 동갑커플이며 같이 임용준비를 해요
한달에 한번씩 만날 때도 많고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씩, 문자도 잘 안해요
그래도좋아 하는 맘은 변함 없대요
방학때만 장거리 연애 하신거죠?
이제 개강하면, 보게될 날이 더 많을테니. 섣불리 걱정은 하지 말았으면 해요
그리고. 이런 답답한마음
남자친구에게 얘기해 주세요
혼자 끙끙앓지말고 오해하지말고
지금의 마음. 앞으로의 마음가짐. 연락할 횟수. 만날 횟수..
대화하면서 서로 맞춰가세요.
수의대 본과, 겪어본 봐로는 막연한 불안감이 조금은 있겠지만...
절대 여자친구 배려 못할 정도로 힘들진 않습니다.
학기 중 시험이 자주 있어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틈날때마다 술도 마시고 놀러갔던 기억 나네요.
두분이 서로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때 서로 믿고 배려한다면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에서는 같이 공부는 잘 안되던거 같네요. ㅋㅋ
남친이 수의사되려면 4년 남은거고 님이 그사이 먼저 임용고시 붙는다면
많이 힘드실꺼에요. 남친은 시간없고, 님은 시간이 너무 남아서..
원만하게 잘 해결하셔서 끝까지 같이 가세요~~~~ 선생님과 수의사 좋은 궁합입니다!!
에이 그런 말은 없자나요 개인적인 일일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