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랑이 보더 레이싱에 출전하기에 아들이랑 응원 갈려는데

비가와서 취소 된건 아닐까 해서 전화했더니 비와도 무조건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신랑은  1등은 내꺼라고 큰소리 뻥뻥치더군요 ㅋㅋ

오늘 비온다고 며칠전부터  일기예보에 나오던데

비맞아서  넘 추우니깐 행사강행한 곤지암쪽이 원망스럽더군요

도착해서 접수하고 신랑출전시간에 맞춰서 올라가는데 신발에 물이 다 들어와서

잠깐 동안이지만 발이 땡땡 얼었네요

역시 비가 오니깐 응원하는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또 한번 이런날 왜 대회를 왜 해서 이런고생을 시키는지  또 궁시렁 궁시렁

썰렁한 가운데  나팔이랑 현수막이랑 준비해서 비맞아가면서 열심히 응원하던 동호회 한팀만 있더군요

그외엔 얼마안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전부다 천막에서 구경중 ㅋㅋ

현수막에 보니 평균나이 40세 마이 먹어서 죄송하다고 적혀 있는걸 보고 그연세(?)에 어디서 저런 열정이

나올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 동호회 응원상 받으셨나요??

우리신랑은 일등 자신있다며  큰소리 치더만 비오는날 안타봐서 넘어졌다나?? 

거의 꼴지수준 ㅋㅋ

퍼포먼스 1등은 현금이 100만원이라던데 차라리 내년에 제가 도전을 할까봐요

 조금 보다가 감기걸릴것 같아서 바로 천막으로 고고씽~

 시상하는거 못봤는데 김연아 컨셉.. 바바리맨.... 전통의상과 내시.. 로마시대 장군.. 말두마리.. 슈퍼맨.. 등등

1,2,3 등 하신분이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그까이꺼 내년에 도전해볼만 하더라구요

아님 동호회 가입을 해서 동회회 응원상이라도 노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