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그동안 눈팅만 해오던 부산거주 보더 입니다 ^^

지난 주 화요일 에덴에서의 시즌 막보딩 아쉬움을 달래고자 토욜에  O2 원정을 다녀왔습죠

하이원으로 가고싶었으나 .. 저렴하게 O2에 방잡고 황제보딩을 하고자 ^^;

새벽 4시 출발 아침 8시10분 도착. _ 같이 가는 형님 .. 금욜 퇴근 후 과도한 음주로 혼자 운전 다했네요 헐 ..-_-

도착하니 한~창 정설작업 중이더군요.

점심먹고 , 체크인해서 짐정리 하는시간 두시간 반정도 제외하고는 계속 보딩 보딩.

오전개장 후 두시간 정도는 강설에 빙판 쪼끔, 드드득 드드득 .. 점심 전부터 살짝 녹기 시작하면 팍팍 잘 박힙니다.

O2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매력 적이었던 건 리프트 대기시간 0.001초 대박 -_-

그래도 주말이라 사람들이 조금 몰리지 않을까 했는데 에덴 평일 야간 보다도 없더군요.

다들 옆동네 하이원이랑, 윗동네 용평으로 가셨나봐요 \/ 덕분에 황제보딩 감사 했습니다 ~ _ _*)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비가 완전 .. ㅎㄷㄷ 하게 내리네요.

그 와중에 낙엽쓸고 계시던 두분 .. 잠 덜깨서 헛보인지 알았습니다 -_-;;

11시반쯤 부산으로 출발했는데 그때는 비에서 눈으로 살짝 바뀌려고 하더네 ..

그 이후로 부산 오는 길에는 엄청난 폭우만 반겨주세요.

3월에 기회가 되면 용평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데 날씨가 허락할 지 모르겠네요.

아 .. 그리고 에덴이 .. 명복을 빕니다 ... 상당히 아쉽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