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절> 

전국 곳곳에 숨어있던 다른 베이스의 보더들이 한순간에 용평으로 몰려들며 "스노보드만세"를 외쳤던 것이 기원.

이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아지트에는

리프트 위 인증사진, 용평의 모든 슬로프와 눈꽃, 풍경사진은 기본으로 깔리며,

탕수육과 오삼불고기 등 용평의 먹거리 사진이 넘쳐난다.

많이 볼 수 있는 단어로는 "렌보", "골드", "레드", "진태원", "파우더" 등이 있다.

탕수육으로 유명한 모 중식당과 오삼불고기로 유명한 모 식당은 용평을 대표하는 맛집.

이 날 잘못 방문할 경우 배고픔을 참으며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만 있어야 할 지 모르니 주의할 것.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할수 없이 차례를 기다리는 보더들도 많다.

어제는 아주 그냥.. 탕수육 사진만 한 10장은 본듯...각각 다른 사람들이 올림..;;;;

작년 3월 1일은 다른 곳들도 나름 탈만 했었는데..

올 겨울은 겨울이 압축된 것 같네요. 짧고 굵게 춥고.. 바로 따뜻해지고..

전 이번주에 짐빼러 가서.. 마지막으로 맛난거 많이 먹고 오렵니다.

근처에 계시면 술한잔씩 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