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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15분 쯤 강남역으로 출근하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그렇게 서서 가다 종로3가에서 앉아 계시던 한 남자분이 내리셨고
제가 그 자리를 대체했죠.
편하게 앉아 가면서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옆에 여자분도 저와 같은 아이폰(튜닝을 하셨는지 흰색이었음)
무심코 화면을 봤는데
인터넷으로 보드 장비를 보고 계시더군요!!
제 눈은 그 분의 화면만 보게 되었고
사파리 창을 보니 헝그리보더 자유게시판도 있더군요
그분 보드 동영상 보면서 고개로 박자도 맞추시고
(영상은 빨강자켓 입은 프로급 보더의 프리스타일 영상이었는데
알리나 원에리 같은 기술 사용하면 고개로 같이 장단을 맞추셨음ㅎ)
암튼 짙은 네이비 코트에 검정치마, 검정스타킹, 검정구두
압구정에서 내리시던데 저 혼자 방가웠습니다 ㅋㅋ
얼마 안 남은 시즌 재밌게 보내세요
ㅎㅎㅎ 그 분이 보시던 동영상은 아에 폰에 넣어 놓고 다니시던거라
찾을 수가.. ㅎㅎㅎ
찾을 수가.. ㅎㅎㅎ
사랑이라뇨 ㅎ
그냥 방가운건데 ㅋㅋ
그냥 방가운건데 ㅋㅋ
그런 감정이 아니라 그냥 방가웠다니까요 ㅎㅎ
그냥 방갑죠? ㅋㅋㅋ
왜 안되죠... ㅡㅡ;
ㅋㅋㅋㅋ 그렇군요 ㅎㅎㅎㅎ
그 분도 만약 제 글을 보면 민망해 할 지도 ㅎ
그 분도 만약 제 글을 보면 민망해 할 지도 ㅎ
맘에 들고 그런게 아니라 낯선 곳에서 옆자리에 계시니
신기하기도 하고 방가워서 그래요ㅎ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방가워서 그래요ㅎㅎㅎ
저도요 강한분이구나 싶었...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그땐 같은 동영상을 찾아보며 그분의 시야에 노출되게 하셨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