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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하철은 잘 안타고, 중앙선을 가끔 탑니다.
용산에서 용문까지 가는거요. 그거 타고 팔당이나 양수에서 내려서 타면 편하거든요. 서울에서 팔당까지 빠져나가는 길이 차가 많기도 하고 공기도 안좋고 해서...^^
등산객분들이 좀 많긴 하지만, 경춘선만큼 음주와 술주정이 난무하지 않아서 갈만 합니다.
아무래도 등산이라는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이다보니,
자전거를 가지고 타면 "이런거 얼마나 하냐" 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나마 이 정도면 양반이십니다만, 근데 사실 대답하기 좀 난감해요. 아무래도 이런 자전거들이 사람들이 합리적인 자전거의 가격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서...말하는 순간 "이런 미친...." 이런 시선들이 느껴져서...
그런데...
지난 주 어느 연세 지긋하신 아저씨 께서는 등산화신은 발로 자전거 바퀴 옆을 지긋이 눌러보면서 이런거 얼마씩 하냐고 그러시더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