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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뒹굴거리다 느즈막히...오후1시30분쯤 올라가서 2시경 부터 타기 시작했네요.
하이원의 미친날씨는 여전히 계속되어서...어제 정설된 상태에 약2~3cm정도가 이미 쌓인 상태였고
눈은 계속 오락가락 하고 있었어요...갑자기 함박눈 내리다가 약해졌다가 그쳤다가 또 조금씩 날리기를 반복...
슬로프 상태는 강설(아이스) 위에 빠우더가 살짝 덮힌 상태...그러니까 윗쪽은 뽀드득, 아래로는 드르륵...
3월의 슬로프 상태를 감안하면 무척 양호했습니다...나름 잼나게 탈수 있었구요...특히 제우스2가 좋았던거 같네요.
헤라1,2,3 아폴로1 모두 갠적으론 대만족...초급자로 보이는 몇분은 헤라3에서 온몸으로 밀고 내려오시던데...잘 내려가셨는지...
제가 곰말에서 딱 한달전에 하이원으로 넘어와 상주중인데요...어제 오늘은 곰말에서 자주 뵙던 분들이 슬롭에 보이시더군요...
모든 스키장이 폐장하는 그날까지 꿋꿋하게 달리시는 분들...모두 끝까지 안전보딩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