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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34이구요. 미혼입니다. 연봉은 한 5000 좀 넘습니다. 보너스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여지는 있지만
미니멈 5000 정도일것 같구요.
앞으로 연봉은 더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현재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어요. 어렸을적에 진 빚들을 갚느라.
현재 현금으로 5000만원 정도 있고 아주 먼 지방에 36평 아파트 한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에서 아주 저렴한 전세에 살고 있지만 보증금을 대출 받은 상태라 결국 보증금은
내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방에 있는 36평 아파트는 담보를 많이 끼고 있어서 팔아봐야 순수하게 2000만원도 안남을 것 같습니다.
이자 때문에 아주 죽을 맛입니다.
일단 제 재무 상황이 그닥 좋지는 않은데요.
요즘 차를 사고 싶습니다. BMW 320D 를 사고 싶은데요. 요즘 프로모션 할인에 무이자도 있어서 4천만원 초중반대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상황에서 수입차 구입을 하고 앞으로 적당히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혼도 해야하고 그렇다고 집에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렸을적 진 빚도 집이 너무 가난해서
저 하나 먹고 살기 위해 진 빚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래도 좀 허세를 부려보고 싶어서 BMW3 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물론 소심한 허세일 수도 있지만...
현재 그 차를 구입해도 제 상황에서 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잘 서질 않네요.
여자친구는 있구요. 말도 못꺼냈습니다. 농담 삼아 얘기했다가 엄청 욕먹었습니다.
프로모션 혜택도 있고 해서 일단 질러 보려 생각중이긴 한데... 수입차 유지비나 제 수입대비 지출이 감당이 될까 하는
염려도 있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구입하는 게 좋은지... 현찰로 한방에 사는게 좋은지 할부를 얼마를 해야 좋은지
혹은 리스를 하는게 좋은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다들 펌프하시네요.
팩트는 현찰 5천, 36평 아파트는 사실 내돈은 2천 밖에 없는 상태 나머지는 대출...
이 정도에요. 절대 제가 36평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은행꺼죠 -_-;
그리고 차는 딱히 성능이나 이런거 보다도 그냥 BMW 라는 브랜드 때문에 사는거구요.
허세라고 말씀드린건... 밖에 내보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스스로 만족감 느끼려고 그러는 겁니다.
알지요 요즘 BMW3으로 어디 명함 내미나요... 저같은 서민한테는 물론 그것만 해도 엄청나긴 하지만...
그리고 빚은 아파트 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아파트 대출은 이자는 월세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남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전세 보증금은 이자 내는게 아닙니다. 회사 대출이라서요.
어쨌든 대부분 사라고 하시니까 오히려 어리둥절하네요 -_-;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사는거야 문제가 아니지만 유지비가 만만찮으실텐데요
예로 첫차이신지 320D 정도에 처음 차를사신다면 보험료 대략 200~250 만원정도
취등록세 하고 포함하면 차가격에 약 500정도 더 붙는다고 생각하시면될겁니다.
문제는 보험료 + 기름 값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