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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룹중에 한 그룹
여자 4명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다 솔로인채로 여자들끼리도 즐겁고 행복하다며
결혼은 개나줘버리라며 약속을 다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한때...........
는 어디가고
이것들이 하나둘 남자친구가 생기더니
여행 다녀온 일주일 사이에 3명의 결혼 소식
한명은 6월 나머지 둘은 4월
한동안 충격에 휩싸여 방황하다 지금은 겨우 헤어나와 안정을 찾은 시점
그중한명이 전화가 왔습니다.
A - 나 이번주 생일인데...음... 예비 남편이 결혼전 마지막 생일이라며 파티룸 빌려서
친구들 다 불러서 파티해주겠다고 하는데 올꺼지?
나 - 어 그래 잘됐네 좋겠다! 난 콜 근데 왜 너 말을 우물우물거려?
A - 근데.. 음... B도 남친 데려 올꺼고 C도 남친 데려 올껀데 너.... 혼자 괜찮겠어?
나 - 아...................
그생각을 제가 잠시 접어 두었더군요 ㅠ
그림을 그려보니 답이 안나오네요 내가 불편한걸 떠나서 세명이 얼마나 불편해 할까를 생각하니
그래서 그럼 니들끼리 하라고 하니 됐다고 그럼 그냥 모여서 술이나 먹자고 하는데
그렇다고 결혼전 마지막 생일파티를 해준다는데 나때문에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자니 전체적 분위기가 눈앞에 그려지고
세상에 이런 선택을 하게 하다니!! ㅠ
축가도 해야하고 증인도 서야하고 부케까지 받아달라네요
이거 반칙 아닌가요?ㅠ
난 개만도 못한건가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