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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선택

조회 수 849 추천 수 0 2011.03.23 15:27:05

친구 그룹중에 한 그룹

 

여자 4명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다 솔로인채로 여자들끼리도 즐겁고 행복하다며

 

결혼은 개나줘버리라며 약속을 다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한때...........

 

 

 

 

는 어디가고

 

 

이것들이 하나둘 남자친구가 생기더니

 

여행 다녀온 일주일 사이에 3명의 결혼 소식

 

한명은 6월 나머지 둘은 4월

 

 

한동안 충격에 휩싸여 방황하다 지금은 겨우 헤어나와 안정을 찾은 시점

 

 

그중한명이 전화가 왔습니다.

 

A - 나 이번주 생일인데...음... 예비 남편이 결혼전 마지막 생일이라며 파티룸 빌려서

 

친구들 다 불러서 파티해주겠다고 하는데 올꺼지?

 

 

나 - 어 그래 잘됐네 좋겠다! 난 콜 근데 왜 너 말을 우물우물거려?

 

 

A - 근데.. 음... B도 남친 데려 올꺼고 C도 남친 데려 올껀데 너.... 혼자 괜찮겠어?

 

 

나 - 아...................

 

 

그생각을 제가 잠시 접어 두었더군요 ㅠ

 

그림을 그려보니 답이 안나오네요 내가 불편한걸 떠나서 세명이 얼마나 불편해 할까를 생각하니

 

그래서 그럼 니들끼리 하라고 하니 됐다고 그럼 그냥 모여서 술이나 먹자고 하는데

 

그렇다고 결혼전 마지막 생일파티를 해준다는데 나때문에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자니 전체적 분위기가 눈앞에 그려지고

 

 

세상에 이런 선택을 하게 하다니!! ㅠ

 

 

축가도 해야하고 증인도 서야하고 부케까지 받아달라네요

 

이거 반칙 아닌가요?ㅠ

 

 

 

엮인글 :

은수달

2011.03.23 15:29:54
*.141.102.105

개도 결혼하는 마당에

난 개만도 못한건가 하아..

휘꽃

2011.03.23 15:35:53
*.138.230.18

걔네들이 개인가봐요

다음엔 꼭 결혼은 수달이나 줘버려 라고 할때 받아가세요

은수달

2011.03.23 15:39:53
*.141.102.105

미리 연락을 주셔야 받아갈텐데;

마른개구리

2011.03.23 15:30:41
*.41.22.20

예상댓글~ 1

저렴하게 애인대행 해드립니다 ㅋㅋ

휘꽃

2011.03.23 15:38:00
*.138.230.18

다들 결혼할 사람인데

혼자만 처음본 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른개구리

2011.03.23 15:43:32
*.41.22.20

ㅌㄷ ㅌㄷ

소리조각

2011.03.23 15:35:56
*.90.74.98

그 정도는 가볍게 혼자 가줘야 진정한 ASKY 멤버입니다.

왜요 뭐가 어때서요. 친구 생일인데.

휘꽃

2011.03.23 15:44:37
*.138.230.18

네네 저도 그래요

저는 괜찮은데 애들이 안 괜찮아 할것 같아서요~

막시무쓰

2011.03.23 15:41:14
*.72.215.213

진상치러 가야죠..

친구들 과거의 남자와 치부등등

ㅎㅎㅎㅎ


아..불쌍 ㅋ

휘꽃

2011.03.23 15:48:42
*.138.230.18

이미해봤는데요 하면 할수록 저만 더 작아지는 기분...

자기들은 어른이라는냥 웃기만해요 ㅠ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3.23 15:47:09
*.237.215.107

결혼 전 마지막 생파에 남친이 왠말이냐!!
여자끼리만 놀겠다고 꼬시세요..;;
근데 자꾸만 눈물이 ....

휘꽃

2011.03.23 15:50:26
*.138.230.18

오 닉네임이 더 슬퍼요 ㅠ

그래도 남친이 파티해주는건데 '카드만 내놔' 이럴 수는 없잖아요 ㅋㅋ

ㄷㅌ

2011.03.23 15:54:00
*.98.39.67

혼자 가서 소개팅 약속을 받아내세요.

휘꽃

2011.03.23 16:19:06
*.138.230.18

등장하는 3명의 남자중 한명은 20대 초반부터 알던 애고

한명은 저 초등학교 짝궁 한명은 제가 소개시켜줘서 이미 거의 다 알아요 ㅋ

상어형님

2011.03.23 16:04:47
*.247.158.7

저도 축가해주세요..


아.......;;

휘꽃

2011.03.23 16:20:44
*.138.230.18

저 점들이 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것 같아요 ㅠ

나중에 축가 꼭 불러 드릴께요

근데 저 약속 제가 지킬 수는 있을까요?ㅠ

떡집아들™

2011.03.23 16:06:38
*.32.113.42

남친(?)대행 가능...
모닝끌고 픽업갈수있음.. -0-;;

휘꽃

2011.03.23 16:21:58
*.138.230.18

둘다 너무 슬플꺼 같지 않아요? ㅠ

CABCA

2011.03.23 16:07:49
*.43.209.6

부케는 세 개 받으시는 건가요? ㅎㅎ

휘꽃

2011.03.23 16:26:05
*.138.230.18

아 그건 지들끼리 순서대로 받기로 해서 마지막 꺼만 받으면 될꺼 같은데....

근데 안받을껀데요!!! ㅠ

moo?

2011.03.23 16:12:14
*.126.245.241

A,B,C 양의 남친의 친구를 한 명씩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즉석 3:1 서바이벌 소개팅을;

휘꽃

2011.03.23 16:29:48
*.138.230.18

오~ 그거 완전 재밌겠다!!!

근데 무님 옛날에 그 무님 맞으신가요?

moo?

2011.03.23 16:31:25
*.126.245.241

옛날에 그 무님이 저인지는;;

moo도 저고 moo.도 저고 moo-도 저고 moo+도 저에요;

m o o도;

휘꽃

2011.03.23 17:00:52
*.138.230.18

아 그러시군요 ㅋ비슷한데 살짝 달라서 오랜만이에요 ㅋ

맹구보더

2011.03.23 16:41:47
*.115.222.7

너무나도 잔인한 선택.....ㅠㅠ

휘꽃

2011.03.23 17:03:35
*.138.230.18

잔인한 세상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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