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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200일이였어요
사내연애고 물론 사람들한테 공개적이진 않지만 작은 회사라
사람들 대충 눈치로는 알고 있어요 기념일인건 아무도 몰랐을꺼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오픈직전이라 바쁘긴 하지만
매일 퇴근을 9~10시쯤 하구요
이짓을 앞으로 최소 6개월을 해야되서 더 암담하긴 해요 ㅠ
둘다 바쁘고 예민해서 나한테 신경못쓰고 이런건 이해했지만 200일이잖아요
그래도 하루쯤은 1시간이라도 일찍나가서 케익이라도 사서 초라도 불고 싶었어요
매일 그시간에 마쳐서 씻고 11시 누우면 12시 또 눈뜨면 출근이라서
몸이 피곤하지만 내가 큰 이벤트를 바란것도 아니고 준비못한것도 알고 있으니깐
그냥 그러고 싶다고 얘기하니깐 너무 늦다고 그냥 주말에 맛있는거 먹고 데이트하자네요.....
아니 매일 그렇게 마치는건 아니고 유도리 있게 일있으면
먼저가기도 하고 그럴수도 있거든요 아직은-(딴사람들도 그러구요)
근데 그렇게 말하니깐 너무 섭섭한거에요 그래서 섭섭한 티를 팍팍 내니깐
왜 꼭 당일날 챙겨야되냐고 이러는거에요

내가 거창하게 드레스 입고 데이트하쟈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12시까지 일하는것도 아니고
한시간? 아니 30분만 부지런 떨면 그냥 울끼리 챙길수 있는거아닌가요?
근데 날 이해못하시겠데요
자기 피곤해서 신경못쓰겠데요
그래서 어제 아침부터 계속 싸웠어요
그랬더니 결국에 한다는 소리가 금욜저녁부터 같이 있자고 일욜까지
아니 누가 같이 못있어서 안달난사람인가요?
밥먹고 데이트?
요즘 토요일도 출근이라서 2달쨰 데이트가 똑같아요
토욜날 저녁때쯤 마쳐서 남친집에 가서 같이 무도보고 치킨먹거나
전 제친구들 만나고
일요일 오후에 만나서 저녁먹고 영화보고 끝.
매일 하는 주말에 먹는거 데이트하는거?
200일이라고 내가 특별하게 거창한걸 요구한것도 아닌데
그래서 그 전날부터 어제까지 아니 지금까지 싸웠어요
어제 결국에 그래서 나는 나대로 남친은 이해 못하는 날 보고
삐져서 서로 냉전상태에요-_-
어제 결국 저혼자 30분정도 먼저 일찍나갔고
밤에 연락와서 집에 잘 들어갔냐고
자기 피곤하다고 먼저잔다는 사람한테
할말이 없는데
내가 언제까지 다 이해해야하는거에요?
바쁘면 다그런가요? 이제 겨우 200일인데
처음 사귈떈 사탕발림 다 챙겨주고 싶고 나한테 잘해주고 싶다고
그렇게 잘해주던사람이 100일 지나고 나서 변해도 너무 변했어요
자기 스스로는 못느끼나?
변했다고 하면 그렇게 화내요 젤 싫어하는 말이라고;;
이사람 내가 이렇게 화났다고 하는데도
너무 일상적으로 지 하던데로 다하고 거기에 대한 왈가불가 말도 없고
맘이 변한건가요?
아님 이것땜에 헤어져야하는건지 진짜 잘 모르겠어요

엮인글 :

카레맛지티

2011.03.24 11:12:14
*.137.88.45

다들 그렇게 헤어지는 겁니다.


혹. 남자분이 PJT manager 아닌가요? 여자분은 팀원이고../아니라면 남자분이 일의 강도가 조금더 빡센;;

그렇다면 이해해 주셔야죠; 같이 힘든데;;


역으로 남자한테 해줘보시지.. ㅠ

간지꽃보드

2011.03.24 11:12:14
*.219.71.139

맘이 변했다기 보단 맘의 여유가 없어진 거겠죠.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3.24 11:14:38
*.237.215.107

아이고..글에서 속상함이 느껴짐..ㅠ

ㅌㄷㅌㄷ 

잇걸

2011.03.24 11:17:52
*.133.168.3

200일을 안 챙겨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쌓인 게 폭발한 듯....

솔직히 마음이 없는 것도 맞는 거죠.

게다가 미리 그런 거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냥 무시한 거라면....

여자분은 굉장히 화가 났지만, 남자분은 뭘 저런 거 갖고 저러나 하고 있는 듯....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반복될 거 같은데 잘 생각해 보시길....

대화

2011.03.24 11:18:55
*.159.107.99

일단 연애란게 쌍방향 통행이란걸 다시금 생각해 보시구요...

 

이런깅르로 그거하나 안?못? 챙겨주는 남친만 원망하지 마시고 글쓴이께서도 안해줬든 못해줬든 그런 남친을 이해하고 넘어가 주

 

시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남자라 남자입장에서 얘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남자친구한텐 이거저거 다 신경싸주고 위해주기 바라면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위해 그정도 문제도 이해하고 넘어가 주지 않는걸까요??

 

아 물론 제 넋두리는 절대 아닙니다...흠흠

박히철

2011.03.24 11:29:56
*.134.41.211

글쓴이님이 챙기시지...

 

둘의 기념이인데

날고싶은 병아리

2011.03.24 11:48:12
*.202.49.178

100일도 아닌 200일이라면 안챙기고 안받아도 될듯 ..

100일지나면 기념일에 예민해하지마세요 서로 마음만 상해요

 

왜 꼭 먼져 챙겨주길바라세요?

저두 여자지만 기념일같은거 항상 제가 먼져 챙겨줘요

그러면 남자가 미안해서라도 더 많이 챙겨주더라구요

 

조금씩만 이해하세요

 

간지꽃보드

2011.03.24 11:51:29
*.219.71.139

그나저나 200일이 뭔가요..우걱우걱 ㅠ.ㅠ

기념일

2011.03.24 11:51:05
*.142.39.122

 

 

기념일이.... 한 1주년대면 모를까 100일 200일....전 별로 감흥이 없던데-_-

전 여자고 20대후반인데... 제가 둔한건가요..

 

오히려 사내연애면...바쁜거 눈에 보이시면 남자친구분 더 이해해주시고

남친분들 도닥거려주시면 오히려 남친분 감동받아서 프로젝트 끝나면

더 잘하실득~

poorie™♨

2011.03.24 11:54:57
*.255.194.2

장문을 글을 쓰시다니 많이 속상하셨나 보네요...

사회 생활 하다 보면 서로 많이 힘드셔서 그런 것은데... 여친분이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주말에 챙겨주신다고 남친분이 말하신 것 같은데...^^;;

프로젝트 맡으면 새벽에 퇴근해서 다시 새벽에 출근하공... 에공...  몸이랑 정신이 많이 피폐해지죵..

암튼, 여친분이 조금만 이해해 주시면 남친이 더 고마워 하실 껍니다.

그나마 남친분이 챙겨준다고 하는게 어디입니다.

전 결혼하기 전까지 와이프 챙겨준 것이 거의 없습니다. - -;;  심지어 프로포즈도 안함..

결혼한 지금은 그 때 못해줘서 더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당. ^^;;

겁쟁이보더~*

2011.03.24 12:14:27
*.166.61.142

남친분이 현재 자기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신걸거에요

서운하시겠지만 이해해주세요

이렇게 힘들때 다독여 주시고 조금더 참아주시고 할때 사이는 더 돈독해 질꺼에요

200일보단 2주년 2000일이 더 소중하자나요??

주말데이트도 매번 똑같다고 투정만 하지마시고

먼저 다른거 해보자고 제안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Forever♡

2011.03.24 13:26:49
*.87.60.234

언뜻보면 다 남자편 드는것 처럼 보이지만....

글쓴님 잘되라고 타일러 주는거 같기도 하고요..

솔직히.. 글쓴님이 이런거 이해 못해주심녀.. 앞으로 계속 연인이기는 힘들테죠..

실망도 늘어갈테고..

여자분들은 항상 남자가 사귀기 전 그대로 대시하던대로 자기만을 바라보고 살길 바라죠..

실제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데 많은 남자들이 힘들때가 많아요..일도 그렇고..

저도 평일에 데이트하고 바래다 주고 밤에 다시 회사와서 밤새고 한적도..  있듯이..

남자분도 조금만 더 챙겨줬음 별 문제 없을듯도 싶고요..

반대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좋은점 더 보시고 좀 참아주세요.

아니다 싶은 생각이 계속들면.. 좋은점도 싫어지게되니..

s(불사조)z

2011.03.24 13:51:37
*.160.98.200

왜 남친만 기념일을 챙겨야 하는가?

 

글쓴이님이 기념일을 챙기면 세상이 무너지나?

 

 

=*앙쟁이*=

2011.03.24 13:53:05
*.117.5.252

막 너무하다고는 생각되지 않구요;

두분다 이해가 되요

 

근데 여자분께서 꼭 당일날 챙기고 싶으셨다면

본인이 준비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남자분이 너무 지치신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자 한것도 아니고 주말에 챙기자 하셨으니

이번엔 그냥 넘어가주세요~

 

그리고 요즘 기념일 챙기는 커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나이 들수록 챙기는 커플은 줄어듭니다

간지꽃보드

2011.03.24 14:45:51
*.219.71.139

엇. 마지막 줄이 슬픕니다요.

신동키

2011.03.24 15:51:23
*.152.149.212

200일 챙기는게 더 신기한........

전 100일 1년, 1000일 이렇게만 합의하고 챙기는데.......

너무 속상해마세요~

뿅마니

2011.03.24 17:03:39
*.43.164.225

잡은고기엔 떡밥안던져준다는ㅡㅡ
농담이구요 먼저한번챙겨보세요
그럼 남친이감동받아서 더잘해줄꺼에요

.

2011.03.24 17:26:16
*.197.17.9

같이 동거하시나 보군요. 잡은 고기에는 떡밥 안 줍니다..

라디올

2011.03.24 23:41:00
*.183.241.56

이런 문제로 싸우는 분들 많던데...


이해 못해 주시면 오래 못 갈거 같네요~~


음?

2011.03.24 23:48:23
*.94.148.199

글쓴님은...남자가챙겨달라는게 아니라... 같이 케익사서 초라도 끄자 이말씀인것 같은데..

 

남자분은 피곤해서 싫다..그냥 주말에 만나자 이것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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