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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드타고 나서요..

차 옆에서 옷 갈아입고.. 신발 갈아 신으면서.. 얼마전 새로 산 내 부츠...

있다가 실어야지 하며 차 옆에 고이 놓아 두었는데..

 

그때 부터 같이 간 일행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느라...

옆 땅에 세워 두었던 부츠는 까맣게 있고...

바로 쏙 하고 몸만 차에 탑승.

 

고대~~~로 출발해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집에 돌아옴..

차례차례 일행들의 짐을 꺼내던 드라이버 왈..

 

야, 니 부츠는 어딨냐?

야, 니 부츠는 어딨냐?

야, 니 부츠는 어딨냐?

.

.

.

 

허걱....

 

새로 사서 두 번 신었는데...

비싼건데...

쒯...

 

자꾸 차 옆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부츠가 떠오릅니다..

아...

너무 속 터져서 돌겠네요..

누굴 탓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아 놔...

 

사실 그 부츠...

살 때부터 이것 저것 자잘한 일들이 많았거든요..

싸이즈 안 맞아서 한번 바꾸고...

한번 신고 고리가 부러져서 고치고...등등

아... 그 때 부터 그 부츠랑은 인연이 아니었던게야...

라며 위로 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답답하기는 하고...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 헝글분들은 제 맘 이해해 주시리란 생각에 몇 자 적었습니다..

에구구...

 

 

엮인글 :

capsule

2011.03.24 15:46:12
*.205.186.216

어느 착하신분이 부츠를 가져오셔서 택배로 부쳐주시길 바랍니다...;

악플레이™

2011.03.24 15:46:13
*.232.115.252

부츠 오래 신으면 발냄새 나요...

자주 바꿔 주세요;;;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3.24 15:45:11
*.237.215.107

어익후~ 속상해라..ㅌㄷㅌㄷ
저런건 없고...
아이스크림먹을때 껍데기는 입에 아이스크림은 쓰레기통에;;;;

소리조각

2011.03.24 15:46:04
*.90.74.98

저도 차지붕에 고글 얹어놓고 그대로 출발한적이..... 한 10미터 가다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챙겼지만요...

늑대™

2011.03.24 15:46:16
*.96.12.130

스키하우스에 전화해서 확인부탁해보세요..

오방나르자.

2011.03.24 15:53:12
*.159.139.88

차위에 장갑 벗어두고 세네개 날려 먹은적 있습니다^^ㅋ

스카이 ^^

2011.03.24 15:56:51
*.130.141.50

괜찮아요 ~ 그런한두번의 실수는 누구나 있습니다 ~ 근데 속은 무지쓰리죠 ~

얌얌잉

2011.03.24 16:00:17
*.124.53.80

이궁....ㅠㅠ ㅌㄷㅌㄷ.......
담 시즌에 더 멋진 부츠가 겟섬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방군

2011.03.24 16:09:21
*.169.216.192

상어형님 소환글인가요;;; 그분은.. 부츠+......

방군

2011.03.24 16:09:25
*.169.216.192

상어형님 소환글인가요;;; 그분은.. 부츠+......

아롱이사랑

2011.03.24 16:11:51
*.88.62.66

음 저는 마트에서 쇼핑하구 지갑이랑 전화기 차위에 올려놓구`~

더워서 옷만벗어서 차에넣구 출발~~

3분도 안되서 갔는데 없더군요~~

전화하니 전화는 받는데 말이없구`~

대꾸도 안하구`~

지갑도 같이 주운거 같은데`~

ㅜㅜ

쿠사리바

2011.03.24 16:51:48
*.104.224.108

저도 모자와 장갑을 두고 온적이있다는...ㅠㅠ

상어형님

2011.03.24 17:09:48
*.247.158.7

아.............
저는.............
데크.................를...........
후..........

GetSome!

2011.03.24 18:21:26
*.170.120.137

위로의 리플들 전부 다 감사해욧!

역시 헝글님들 비슷한 경험들이 있으시군요..
이것 저것 많은 사연들이...
앗, 상어님은... 데...크..를... ㅜ.ㅜ

혹시나 모르니 전화 한번 해보려구요..
어떤 착한 분이 주인 찾아주라고 했을지도.. ^^
뭐 끝내 아니라면..
얌얌잉님 말씀 처럼 담 시즌에 백만배는 더 멋진 부츠 질러버릴껍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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