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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매번 데이트 비용 지불하는것도
기념일마다 조금은 비싼 선물을 사주는것도
남자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 불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 경우
그런것들보다 여자가 더 바라는건
자상하고 배려넘치는 문자같은 것들이었어요.
물론 코웃음 치실수도 있고, 공감하실수도있고, 그걸 여태 몰랐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침마다 잘잤는지 먼저 문자 보내고
뻔히 날이 추워질껄 안다고 하지만
그래도 추위가 온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으라고 말해주고....
그런 참 하찮지만 알량한 자존심같은걸 눌러야 할 수 있는것들...
뭐 이런 당연한걸 말하냐고 하시겠지만...
알게모르게 알량한 자존심 세우는 저는 이제 알았네요....
아침부터 문자로 시작하는 제 친구들보면서... 한심하다.... 했었는데 말이죠....
그게 한심한게 아니었네요.....
근데...
알긴 알았는데.............
아무튼 눈물이 나준다면 정말 울고싶은 밤입니다...............
마음이 복잡해서 글도 두서없네요................
다이아몬드 그까짓건 그저 빛나는 돌일 뿐인거죠.
요즘 사람과 사람의 마음에 대해 빛이 퇴색하고 있지만...
진짜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면 상대도 그 가치를 알아줍니다...
힘내세요~ 여자는 수십만원의 오페라 티켓을 선물해주는 남자보다,
길가다 풀어진 내 운동화끈을 묶어주는 남자를
더욱 사랑하게 되어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