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짧은시간도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 옆에 있어달라한적 없어요 ㅎㅎ
그냥 내가 좋아서 늘 옆에 붙어있었어요...
그렇게 4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네요...
그사람은 진작에 제 마음을 알았지만,, 딱히 밀어내지도, 그렇다고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무뚝뚝하고 따뜻한 말한마디 쉽게 하지 않는 사람이지요...
그래도 그냥 좋았습니다...변할수 있을거라고...그렇다고 믿어왔습니다...
그사람 곁에 있고 싶어서 다가오는 다른 사랑을 모두 밀어내기 일쑤였고...
그런데 이제는 정말 힘이듭니다...
나도 여자인데....상처받으면 아프고 아프면 눈물도 나고...
뭐 니가좋아서 혼자 그런거 아니냐고 하면 할말없지만요^^;
어째뜬...이번 주말에 만나면...말해야 겠어요...
바보같은 이런마음 이제 그만 접겠다고...
귀찮게하는 사람 없어질테니까 후련히 잘지내라고....
나는 이제 정말 나를 예뻐해주고 한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정리라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계란으로 바위를 쳐봐야...
바위는 계란이 우습기만 한가봅니다....
또 지하철에 앉아 울컥해서 눈물 훔치는 멍청한 데양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