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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결혼한 신랑 입니다. (28세 동갑)
사랑스런 허니문베이비 를 가지게 되어서 와이프되는사람이 직장을 그만 두려고 하는데요.
와이프가 맞벌이 하다 그만두려하니 경제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해서요.
전 별로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와이프 말을 듣다보면 좀 쪼들리겠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전혀 문제 없다.. 생각하는데..
여기서 질문이요.
보통 외벌이 하시는 분들 월급 얼마에 어느정도 저축하시나요?
(물론 케바케 겠지만용..^^; 문득 궁금해서요)
이제곧 결혼2년차구요 현재 와이프 임신 34주차 쌍둥이입니다... 맞벌이 할때는 한사람 월급 모두 적금부었는데요.
임신하고 아내 직장그만두고 제 월급으로만 생활하는데, 임신하셨으면 보통 생활비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임신하셨으니 병원비, 과일 및 고기등등 먹고싶은거 많이 사줘야하기때문이죠. 또한 출산준비 및 여러가지 물품살것들이
많기때문에 보통 쓰시던 생활비보다 훨씬 더 지출되더군요... 먹고싶은거 안사주고 아끼는것보다 먹고싶은 과일 및 고기등등
사주세요... 돈 아낀다고 안사주면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들어요.. 아기들이 건강해야 병원비도 덜듭니다.
현재는 따로 저금하는건 없구요 세금및 생활비, 공과금,보험료 등등 그때그때 할부붙는거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10~20만원정도 남을때도 있고 더 남을때도 있구 딱딱 적금 붙기에는 불규칙적이기때문에 걍 통장에 다 쓰고 남은거 저축합니다.마이너스나는경우도 간혹있습니다. 1~3달 쓰시는거 보면 대충 어느정도 나옵니다.. 그걸 참고해서 운용하세요
맞벌이 하는 애둘 엄마입니다. 애낳기전에는 한사람월급 다 저축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가고싶은데 가고 뭐하나 모잘라는것 없이 살았는데, 애낳고 나니까 에휴...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사실 집사서 대출금 갚느라 그런것도 있지만) 이제는 둘이 돈벌어서 한사람분은 대출 이자+원금 상환, 애봐주시는 친정엄마 용돈, 신랑용돈 하고 나머지 한사람분으로 큰애 어린이집, 보험, 생활비 해댈라니까 매달매달이 적자입니다. 참. 생활은 항상 마이너스이지만 집있고 맞벌이라고 육아보조금도 짤리더라구요. 애도 힘들고 부부도 힘들어서 차라리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애보면서 살림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계산기 두들겨보니 도대체 답이 나오질 않아서 그냥 억지로 회사 댕기고 있습니다. 부인되시는 분 회사에서 애낳고도 다녀도 괜찮다고 하면, 또 주위에 애봐주실 분이 있으면 그냥 맞벌이하세요. 하다가 정 안되겠으면 그때 그만두면 되죠 뭐...
무조건 30프로는 해야 된다고 봐요..
느끼는거지만 소비는
정해놓고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마음가짐이 중요한듯요..
그리고 다섯을 쓰냐
열을 쓰냐..
생활의 질에 크게
티 나는거 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