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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친구 결혼식을 갔다왔는데.....

 

너무 지루하더라구요...이제 제나이도 30이니...

 

저도 결혼식을 갈만큼 가보고 하니...그결혼식이 그결혼식...

 

결혼식이 어떠냐...이생각보다...그예식장 음식이 어떠냐...

 

이걸먼저 따지고 있더라구요....ㅠㅠ

 

아직 학생이라 준비는 안됐지만...슬슬 결혼도 생각해야될 나이고..(늦었을수도 있지만요.ㅋ)

 

한국결혼 문화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여자친구 웨딩 드레스는 입혀주고 싶은데....뭐 좋은 방법없을까요??

 

제가 말하는 좋은 방법은....제결혼식에 와주시분들이 즐거운 결혼식이였다라고 생각이 들게끔요..

 

밥먹기 바뻐서..밥만먹고 떠나는 그런예식말고요...

 

저 처럼 고민하는 미혼자분들도 많을꺼 같아요...

 

기혼자분들....좋은생각없으세요???

 

나는결혼 한번 더한다면 이렇게 꼭 할테야....이런생각이요....

 

뭐....돈만 많다면...재벌 처럼 할순 있지만...

 

일반 평민 수준에서 할수 있는것들이요~~

엮인글 :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4.12 11:13:40
*.237.215.107

요새는 조그마한 카페 빌려서 하우스웨딩 처럼 하는 경우도 많던데..

진정 축하해주실 지인들만 모셔서 조촐하게 하는거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주위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결혼은 혼자하는게 아니다 ..

주위 분들께 가정을 꾸리고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기때문에 너무 조용하게 조촐하게 하는 것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싫으실 수 있다. 뭐.. 요런 얘기가 많더군요.

2011.04.12 11:25:59
*.138.155.143

그것보다  집값이 너무 비싸요..

 

요즘은 간혹 집,혼수 남녀가 반반씩하기도하지만

 

아직도 남자는집 여자는 혼수다보니깐..

서울집값도 비싸고 전세도 비싸고 예휴...

 

전세는2억인데 혼수 5천해고 할것다했으니 좋은 집해오라는 여자는 정말~~~~~~~~~~~~~~~밉다

쩡면♪

2011.04.12 11:29:17
*.29.120.138

주례없는 결혼식~

잘 진행하면 참 의미있고 재밌다고 하던데 말이죠~

결눈이쁜보더

2011.04.12 17:26:37
*.54.121.128

네ㅡ 제가 주례없이하되 목사님 축사 잠깐 들어갔구요ㅡ
시간을 잘 조정해서 하시면 식사하시러 안가실꺼예요ㅡ
1부 끝나고 2부부터 식사하시면서 하는 예식도 좋을려나ㅡㅡ?

apple

2011.04.12 11:32:04
*.244.220.254

어르신들 안모시고 한다거나

어르신들 상관없다면 할만한게 좀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긴 합니다만...

세인트 카사노바

2011.04.12 11:43:32
*.117.103.93

하우스 웨딩이 쵝오

정과장

2011.04.12 12:06:05
*.178.237.48

지금 원하는것을 성공하기 위해선 어른의 문제 라기 보다는 여자의 문제가 더 비중이 큽니다.

여자의 과시욕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듯.

깨어있는 여성을 만나는게 매우 힘들 수 도 있습니다. 


구청 혼인담당 직원 앞에서 결혼 선서하고 싸인하는 서양커플은 좀 심한거라면 최소한 일본 정도로 간소화 했으면 합니다. 

뭐든지 다 새것으로 시작하려 들고 호텔서 웨딩하자고 하는 여성들이 태반 입니다.

바디 팝

2011.04.12 13:20:42
*.173.66.88

특급호텔말구..저렴한 호텔도 많아요.. 거기서하면 좀 한가하게 할지도..ㅎㅎ

 

본인들도 중요하지만..부모님 입장도 어느정도 생각해야죠..

환타_

2011.04.12 13:36:37
*.166.110.213

우리나라 결혼문화 별로죠.

허세 쩔고, 보여주기 위한...

그러나...

주변에서 보면 대부분 남자들은 공감하지만, 여자분들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하면서 남들 하는 거 다해야 하더군요.

게다가, 여자라는 엄청난 산을 넘고나면, 부모님이라는 더 엄청난 산이...

호잇

2011.04.12 13:54:11
*.38.121.131

") 공감~

 

글구 바디 팝님 말씀처럼 일반호텔에 일반예식장비용으로 뜻깊고 3시간가량 진행할수 있는곳 의외로 많습니다.

 

20~30분 뚝딱 하는 예식보다는 의미있는 예식이 되겠죠. 행여 야외예식은 생각하지 마시길..

 

비라도 오거나 하객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훌륭합니다.

 

웨딩촬영

2011.04.12 14:59:51
*.134.180.230

개인적으로 허세의 극치는 웨딩촬영같은데.....

이제는 뭐 패키지로 돼서 빼기도 쉽지 않다더군요.

 

전 웨딩촬영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나중에 결혼해도 하고 싶지 않은데(전 여자임)

주위에 남자들한테 가끔 물어보면 그걸 왜 안 하냐, 남들 하는 건 다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남자가 한둘이 아녔어요.

심지어 저희 언니도 안 하고 싶어했는데 형부가 그걸 왜 안 하냐고 해서 함. 

맨날반했슈

2011.04.12 17:00:49
*.8.211.50

저는 갠적으로 '허세의 극치' 라고까지는 생각하진 않지만 꼭 해야하나... 싶은게 웨딩촬영 이요.

남들 다 찍어본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포즈로 '나 결혼해요' '행복해요' 표정 지으면서

작가님 하나둘셋 웃으세요.... 시키는대로 해야하고...

 

저는 좀 특별하게 웨딩촬영 하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한게 있는데 이건 실천을 하고 말씀을 ㅋ

일이

2011.04.12 22:47:43
*.166.179.235

정체도 뿌리도 없는 대한민국 결혼식.

결혼식이란건 나라가 생긴이후 이어져 왔을 터인데...

역사가 깊다고 자랑하는 나라에서 이루어 지는 결혼식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결혼식..

슬픈 역사네요...

덜렁이

2011.04.12 23:28:56
*.169.86.189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으나, 막상 결혼 할 때 되니,

특이한 결혼식 하려면 너무너무 부지런해야 겠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없어요.

 

예식장이나 호텔은 그냥 인터넷 검색한 후에 한번 가보고 계약하면 되는데.

 

그 이외의 장소는 검색부터가 쉽지 않고 빌리려면 여러단계 거쳐야 하고...

 

패키지 하면 직원 와서 주욱 설명해주고 이것저것 맞추면 하루면 예복, 사진, 음식, 심지어는 신혼여행에 청첩장까지 되는데,

 

하나씩 특이하게 하려면 내가 쫒아가서 직접 보고 고르고 계약금 걸고..  일주일은 걸리겠더라고요.

 

남따라 하기, 허영이 빚은 결과 일 수도 있겠으나, 귀차니즘의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베필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시고요, 결혼식 만큼은 가장 평범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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