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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았던.. 11월~ 1월.. 절친 결혼까지 끼어서.. 3달동안 100만원은 넘게 지출한듯한데..;;;
3~4월에는 그래도 다행히 한 두어번 박에 안간거 같은데..
정말 어중간한 사람은 고민이 너무 되더라고요... (부모님 고충을 이제야 이해하겠음.. 어쩔때는.. 두분이 각개로 뛰심..)
솔직히... 축의금도 문제지만... 주말을 버리는것도 아깝고...;;;
친구시키라고 10년만에 연락와서... 돌이랑 결혼식까지 참석했건만...
그 후로.. 우연히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존장 쌩깜.. ㅠㅠ 개 서운 ㅠㅠ
지인의 말로는.. 자기는 친구중에.. 제일 늦게 결혼했는데... 자기가 낼때는 혼자였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와이프랑.. 자식들까지 델꾸와서 겁나 손해를 본다는둥..... 말이 많더라구요..
누구는.. 점점 핵가족화 되어감에따라 자연스레 없어질꺼라고 하는데...
뭐 나름 신빙성이 있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축의금땜에.. 정말 가난하던 대학생때.. 친한 형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여서 못간적이 몇번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직도 마음 한켠에 남아있어서.. 학교모임때.. 그 형님 근처도 못가겟더라고요...
전 갠적으론... 축의금문화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자연스레 결혼식 거품도 좀 꺼질지 않을까요??
정말 요즘 결혼식보면..... 무미건조하고... 겉치레도 많고 좀......... 굳이 이렇게 할라고 비용을 이렇게나 많이 지불해야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뭐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자들은 시집가기 직전에 연락해서 청첩장 뿌리고 결혼하고 나면 남편이 어쩌고 시부모님이 어쩌고 애가어쩌고 하며 잠수타고 친구 결혼식도 생까는 여자들 많아요...
괜히 결혼할때 되면 순수하게 축하받고 싶고 알리고 싶어도 축의금 뭐 결혼식 참여 이런거때메 지인들 연락할때 눈치 봐야 하는 예비 부부들..
그리고 친한 친구나 지인이면 몰라도 내 결혼식때 오지도 않을 어정쩡한 사람들 결혼식 참여랑 축의금때메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
돌고 도는 악순환(?) ;;
축의금 문화따위 없어졌음 좋겠어요~
깡통팩님부터 솔선수범해서 결혼식때 축의금 안받기 시작하시면 점점 사라지겠죠...
전10년만에 연락오는 친구라면....
씹어버립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