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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면접보고..

오늘 아침에 동생녀석한테 카톡으로 문자가 왔어요.

"형 면접 잘봤어?"

 

놀랬습니다.. 원래 저희둘 그렇게 안친하거든요..

무뚝뚝한 동생인데다 어렸을때 제가 하도 줘패서 저한테 상처가 크거든요.

 

그래서 제가

"응. 잘봤는데 모르것네 근데 니가 왠일이니? 그런걸 다 묻고"

"그냥~합격하면 전화줘~"

"그래.. 고맙다~"

 

이녀석이 군대다녀오고 좀 부드러워졌나하고 내심 기뻐했습니다...

 

어머니도 궁금하셨는지 전화를 하시더군요.. 면접 잘봤냐고...

그래서 이래저래 잘봤다고 말씀드렸는데..

 

 

 

 

 

 

 

 

 

 

 

 

 

 

 

 

 

 

 

 

 

 

 

 

 

"니동생 내일모레 생일인데... 전화는 해봤니?"

"그래? 내생일도 잊는데 뭐.. 전화해볼께."

 

막상 생각해보니.. 조금 찜찜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카톡으로 물어봤습니다..

 

"너 낼모레 생일이니?"

"응."

"설마 그래서 면접 결과를?"

"응. 붙으면 꼭 보고해. 지금은 백수니까 넘어가줄께."

 

-_-.......

이새퀴..............

 

 

 

 

 

 

 

 

순각 욱!!!!!!!!!!

 

데크로 귀빵맹이를!!!!!!!;;;

 

엮인글 :

쪼꼬양♥

2011.04.12 20:50:57
*.170.99.127

ㅋㅋㅋㅋ 동생분 반전이 있으신대용~~

꼬꼬마보더수달

2011.04.12 20:49:59
*.246.39.54

전 위에 읽을때 느꼈슴미다 ㅋㅋ

파이다

2011.04.12 21:10:33
*.71.229.47

그것도 좋은겁니다.

버크셔

2011.04.12 21:24:23
*.31.193.22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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