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12시간은 기본적으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설계)을 갖고 있습니다.
혹시나 장시간 앉아있는게 문제가 되는건지..
지난 토요일에 식물들 짝짓기 행사에 구경가서 2시간쯤 걷다왔는데
오른쪽 골반이(치골 아래 5cm쯤) 쿡쿡 쑤셔서 파스 붙였더니 좀 괜찮아지내요
이게 처음이 아니라 한 2주전쯤에도 좀 오래걸었더니 그러더라구요
겨울에 하루종일 전투보딩할 때는 멀쩡했는데.. 32살인데 벌서 뼈가 삭은걸까요?
병원은 가보겠지만 왠지 걱정이 되서 경험 있으신분 있나해서요 ^_^;;
규칙적인 운동을 안하던 육신으로 갑자기 2시간 가량(대략 13키로일듯)을 걸었다고 하면 골반이나 무릎 등 평상시 사용안하던 근육이나 관절부위가 통증이라고 하기엔 좀 약한 뻐근함이 느껴지는 건 당연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보드라는 것이 전신운동이라고들 하지만, 근육이나 관절마디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몸 전체로 중심이동정도의 운동이기에, 전투보딩했다고 해서 몸의 근육이나 관절이 윤활유 끼얹듯 부드러워지진 않잖아요.
아무튼, 님의 증상은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증상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