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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장 추천의 여파.

조회 수 740 추천 수 0 2011.04.21 12:24:18

다음달말이면 차장이 됩니다.

차장 되면 이제 이런 슬쩍 슬쩍 노트북으로 하는 인터넷도 안할 생각입니다.

대 놓고 인터넷질하고 사우나도 가는 그런 차장이 되고싶지는 않군요.

헝글 안녕~~ 이 되는거죠. ^^


여성직원들 중에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남성직원들중 유능한 직원들이 눈에 띄고 그중 한 직원은

누구보다도 뛰어나긴 한데 자기 일을 할 생각이라더군요. 역시 능력 있으면 회사에 오래 붙어있지는 않네요.


그래서 그 여자대리를 부장님에게 천거 했고 그렇게 발령되는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들의 쑤근거림이 제 귀에도 들어오네요.


남자 직원들은 승진에 대한 불평은 있어도 그 여자직원에 대한 험담은 안합니다.

불평등한 것 같다고 저에게 말하죠.

맞는 말입니다. 냉정히 판단해서는 남자직원과 경쟁을 해야하지만 여성에게도 승진의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서 

가장 열심히 하고 책임감 큰 여자직원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직원들은 험담을 하네요.  저러니 결혼을 못하지, 독한 여자라고.


왜 같은 여자들끼리 독하다 라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열심히 하면 칭찬을 해주고 자기도 그렇게 성실하게 자기 직무에 충실해주길 바랬는데

제 의도와는 다른쪽으로 가는군요. 여성들도 기회를 주므로 어렵지만 열심히 하라는 메세지가 전파되길 바랬는데

어려운길은 버리고 인신험담으로 깍아내리는 쪽을 선택 한 건지. 


서양여성들은 왜 우리가 남자들 만큼 일을 못 한다고 생각해 로 시작 됩니다. 도움받기를 싫어하고요.

그런데 인턴으로 들어온 남자직원중 착한남자증후군 있는 남자 있으면 살살 웃으면서 도와달라고 

자기일중 허드렛일 시키고  남자직원은 거절 못하는 병에 걸린지라 밤늦게까지 여직원 2-3명의 일을 해주고

퇴근하고 그녀들이 해주는건 자판기 커피 사주고 팔짱 껴주고 그러다가 이용가치 없으면 쌩 하면서

입으로는 누구 누구 얼마나 착한데. 여직원들 사이에서 인기짱  이러죠.

즉 소모품으로서 인기짱 이라는 건데..  자꾸 도움을 바라는건 스스로의 능력을 쌓을 기회를 버리는 겁니다.

실패에서 실력이 쌓이는 건데 실패를 두려워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시당초 귀찬아여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시집가서 편안히 사는게 목표인 여성직원들이 많습니다.

몇년후 나갈 직원에게 승진을 어찌 시키라는 건지요?  웃음 팔면서 남자직원 도움 받으면서 버텨온 여자직원들이

이런 부분에선 더더욱 민감하게 남녀평등을 걸고 넘어집니다. 대한민국은 여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나라 라고

자기들끼리 불만을 터뜨리죠. 3 사로에선 다 들립니다. 


스스로는 절대 모르더군요. 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자기기만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도 그런 행동을 했으면서 남자들이 여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불만글을 올리면

주변에 그런 여자 없는데 어디서 이상한 여자 만난거라고 하죠. 스스로는 그런 여자 아니라고 망각을 시키는것 같네요.

남자직원중 열심히 일하는 여자직원에게 독한여자 라고 하는 직원은 없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잘 한다고 칭찬을 하죠.

그런데 여자직원들은 독하다고 말을 하네요.  3사로에선 다 들립니다. 

귀를 막아야지 원..


엮인글 :

간지꽃보드

2011.04.21 12:36:37
*.219.71.139

3사로가 밀고자군요.

토니모리

2011.04.21 12:44:48
*.154.208.145

전 자영업이라.. 정과장님 직장 듣고 아.. 그렇구나 하면서.. 듣고 있어요.. 떠나면 안되요..

가끔 직장 이야기 들려주세요.............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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