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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아이가 어릴때부터 선물 조차 받는걸 거부 했습니다.

보통의 엄마의 경우 어린딸을 시켜 필요한 선물을 받게 해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하는데 저는 절대 선물 받는걸 습관화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제가 주는 선물 이외에는 선물을 거절 했습니다.

대신 중국의 마오쩌뚱이 말 한 것 처럼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 짊어지고 있다' 라는 말로

여성의 긍지와 포부를 키워줄려고 애쓰고 있죠.

 

요즘 학교에 여선생님이 굉장히 많아졌더군요.

딸의 말에 의하면 학교에서 저와 다른말을 여선생님들이 자주 하신 답니다.

 

여자 팔자는 뒤옹박 팔자다. 여자는 남편 잘 만나야 한다.

왜 이런말을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회사엔 백인여성들도 한 두달 같이 일하곤 합니다.

백인여성들은 남자들이 하는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 그걸 보여주겠다. 라는 의지가 가득합니다.

마치 영화 지 아이 제인 처럼 말이죠.

 

저는 제 딸이 그렇게 컸으면 합니다. 남자들이 하는거 왜 여자는 못 해 라는 포부 말입니다.

 

그리고 괜찬은 남자는 여자의 얼굴만 보지 않습니다. 정신과 마음가짐 행동 교양 가치관등을 봅니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남자들은 얼굴보다는 정신상태를 더 중요시 여깁니다.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길 원하면 여자도 그만큼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죠.

능력남만 쫓다가 가슴에 멍들고 남자 씹으면서 살기 보다는 어렵게 살더라도 성실하고 제대로 된 남자라면

10년후엔 가정에 돈 걱정 정도는 없애고 살 수 있는게 세상입니다.  

 

여성 스스로의 인생을 망친다고 제가 생각하는 근원을 알 수 없는 피해의식과 자기 합리화 그리고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험심 빈곤. 이 3 가지만 딸아이가 갖지 않아도 여성으로서는 공동체에 피해는 주지 않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진심어린 쓴 충고를 받아들인다면 정말 금상첨화 겠죠.

 

지난달 여선생님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따질려다가 아내에게 오지랖좀 줄이라고 한마디 또 들어서 깨갱 했었답니다. ㅎㅎ

엮인글 :

인3

2011.04.25 02:05:06
*.161.157.14

멋진 아빠시네요.

제 장인이 되주세요.

Nieve5552

2011.04.25 04:14:02
*.109.169.62

대다수의 한국사람들 왜 요즘 지금 시대에도 그런 선생들이 말하는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한국여성들 스펙만 보고 남자만 잘 만나 남자 밑에서 자기 하고싶은거 꿈도 못이뤄보고 의지해 살아가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자기 혼자 힘으로 살아가보겠다 그런것도 없고 그냥 삶 쉽게 살기위해 스펙만 보고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얹혀서 사는게 좋다는건지.. 글쓴분 딸내미 진짜 여자답게 당당하고 독립적으로 잘 가르치고 키우세요 ^^ 저라면 저런 선생들에게 한마디 할듯..

123

2011.04.25 05:54:11
*.135.103.162

같이 일하는 백인이 그렇다고 미국에 사는 교포까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ㅎㅎ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ㅇㄷㄱㅊ

2011.04.25 08:01:43
*.5.197.104

아무리 국내 유일의 최고 여대에서 다른 대학 교수보다 더 강조하는게 있죠
남자랑 데이트비용 동등하게 내라, 종속되지 마라... 그래도
안 고쳐 지고.... 다른 걸로 데이트비용을 대신 지불하죠
한국 여자들 근성은 바뀌지 않아요

q

2011.04.25 08:05:43
*.226.211.38

완전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 여선생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합니다. 스승이란 말이 너무나 아깝네요.
사춘기 애들의 가치관 형성에 동성교사가 미치는 영향을 봤을때 반드시 사라져야 할 사람입니다. (아마 교정은 안될듯 합니다. )

결눈이쁜보더

2011.04.25 08:08:49
*.54.121.128

"여자 팔자는 뒤옹박 팔자다. 여자는 남편 잘 만나야 한다."
제가 느끼는 정과장님 글은...
"富(부자 부)"쪽으로만 저 말을 생각하시나봐요ㅡ
좋은 남편 만나서 외조 받으면서 성공할 수도 있는 말 같은데~
제 관점은 좀 다르네요^-^

p.s 짧은 인생이지만 끼리끼리 만나게 되더군요ㅡ
줄줄 알아야 받을줄도 알텐데...사위가 장인한테 선물 줄줄도 모르면 어떻게 해요!ㅋ

TankGunner

2011.04.25 08:58:12
*.129.243.109

선생님들이 저렇게 말을 한다니.....ㄷㄷㄷ

소리조각

2011.04.25 11:10:25
*.90.74.98

요즘은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면 독특한 인간이 되는 참 이상한 사회입니다.

kim, yangkee

2011.04.25 12:05:49
*.109.154.22

음 색깔에 관계 없이 서양 여성이라고 했음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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