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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기

조회 수 1720 추천 수 0 2011.04.27 23:54:15

소개팅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7시에 강남역에서 만나기로해서 나갔습니다. 머리깍다 잠드는 바람에 늦을뻔 한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가서 전화하니 벌써 나와 계사더군요... 만나서 인사하고 좀 걸으면서 봐두었던 음식점은 개뿔.. 암것도 준비 안해서

 

그냥 가까운 베트남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조용하고 착한 성격이라길래 대화 할 때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착한 성격에 대화도 잘 하시더군요... 전 일단 대화가 왓다갔다 잘 되는걸 좋아하기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둘이 밥 먹으면서 주선자 얘기, 일 얘기,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밥을 다 먹었더군요.

 

나와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간단하게 맥주 마시는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물으니 좋다고 하시네요~

 

바로 준비해 두었던 술집은 또 개뿔...ㅠ.ㅜ 제가 아는 유일한 강남역 술집을 갔습니다... 나름 괜찮은 곳...

 

근데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군요 술집에 대해...회사에서 자주 왔다고...ㅡㅡ;;

 

하여튼 둘다 배는 불러서 하니 브레드라는 통빵을 하나 시키고 맥주 먹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얘기를 또 하다보니 보드 얘기가 나왔네요... 알고보니 이분도 보더~ 일년에 3-4번 가시는 관광보더더군요

 

뭐 저도 보드 좋아한다..스키장 자주 갔다 그런얘기하고 한참 보드 얘기를 하다보니 '아 느낌 괜찮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술기운도 약간 있다보니 좀 별 내용은 아니지만 쓸데없는 얘기도 해버렸네요...

 

그리고 스키장 사진 보여주다보니 전에 찍어둔 이런저런 아낙네 친구들 사진을 본의아니게 보여드렸습니다..ㅠ.ㅜ

 

(제가 주위 사람들 재밌는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몇 장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 사실대로 그냥 아는 사람들이고

 

여자 사진만 덩그러니 있었던것도 아니니 별 문제는 아니지만 좀 찝찝하더군요.... 어장관리하는 넘으로 볼까봐...

 

뭐 생긴것만 봐도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긴 하지만 괜히...ㅠ.ㅜ 뭐 하여튼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집에가는

 

버스 태워드리고 집에 막 도착 했습니다... 오면서 톡 쳐보니 답장은 왔습니다.  헤어질 때도 연락하라고 하고...

 

내일 삼실가서 주선자한테 물어보고 연락 해보면 정답이 나오겠죠~~

 

근대 웬지 아무래도......아는사람 한명 더 생기고 말 것 같은 예감이....ㅋㅋㅋㅋㅋ

 

ASKY의 기운이 내내 따라다니는 듯한 소개팅 이상이었습니다...ㅋㅋ

 

참 쓰고보니 별거 없네요...

 

그보다 울 아버지는 어떻게 눈치를 채셨는지 평소에 누더기를 입고 다니던 말던 신경 안 쓰시던 분이

 

갑자기 나가는 저를 붙들고 향수를 냅다 뿌려주시네요.....ㅡㅡ;;

엮인글 :

엘케이

2011.04.27 23:57:01
*.41.133.162

소개팅은 소개만 받으면 되는거죠??

고단하셨을텐데 이만 씻고 주무세요~ ㅎ

크르르

2011.04.27 23:58:50
*.149.175.157

그러게요~ 뭐 이리 피곤하지...ㅡㅡ;;
정말 한 것도 없는데 고단하네요...

CoolPeace

2011.04.27 23:59:42
*.71.185.36

정말 착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ㅋㅋ

크르르

2011.04.28 00:01:21
*.149.175.157

정말 착하셨어요... 그동안 만나본 소개팅녀들 중에는 제일...
외모는 따지지는 않지만 평균 이상이심~

아스키

2011.04.28 00:04:52
*.123.51.159

일단 먼저 축하드릴게요

잘되실거에요

고생끝에 낙이 오나니....

전 좀 더 고생해야대겠죠???

저 얼음물 잘갔다 드릴 자신있는데

다음 데이트때 서빙 해도 대나요???ㅋㅋㅋ

크르르

2011.04.28 00:06:21
*.149.175.157

헐 눈물이 왜...ㅜ.ㅡ
아스키님 소개를 해주고 싶어도 주위에 죄다 연상녀들 뿐이라...
서빙은...입금 받습니다...ㅋㅋㅋ

엘후신

2011.04.28 00:09:06
*.123.42.234

...잘되시길 바라며...


사진속 그녀들께 줄서봅니다...

크르르

2011.04.28 00:10:32
*.149.175.157

일단 입금을.....ㅎㅎㅎ

드리프트턴

2011.04.28 00:17:35
*.142.228.13

오호~~ 일단 성공은 하셨내요.

이제 님께서 얼마나 그녀에게 "난 당신이 정말 좋아요~~"란 표현을 하는지가 관건이군요.

뭐 님께서 "그냥 좋은 여자내~~" 요정도의 감정을 느끼셨다면 아는동생 한명 더 늘어나는거구요.

*^^* 아 나도 소개팅 하고싶다~~X.X

크르르

2011.04.28 00:23:21
*.149.175.157

흠... 그분이 괜찮다면 좀 더 만나봐야 알거 같아요~
아~ 드턴님 500원 갔다 드리러 신촌 가야하는데..ㅜ.ㅡ

정은영 

2011.04.28 00:19:40
*.206.241.169

이글..그녀가 보실지도..

잘 되시길 바래요..^^

크르르

2011.04.28 00:24:06
*.149.175.157

헉 성우 여신님께서...
^^ 다 첵크 했습니다~ 헝글 모르신답니다~ ㅎㅎ

오른손은거들뿐

2011.04.28 00:24:30
*.246.70.61

asky 기운이 저에게 몰려오는 듯한 기분이....저 왤케 불안하죠?;;

크르르

2011.04.28 00:26:51
*.149.175.157

걱정마세요...안생겨요...잉? ㅡㅡ;;
asky 탈퇴서류는 준비 했는데 탈퇴 못 할거 같은 기운이...

엘케이

2011.04.28 00:28:46
*.41.133.162

헝글'이라고 아세요??

이제 아시게 되셨습니다;; ㅋ

크르르

2011.04.28 00:29:55
*.149.175.157

흠....이건 생각도 못했던....ㅡㅡ;;
음... 어쩌죠? ㅋㅋㅋㅋ

엘케이

2011.04.28 00:34:52
*.41.133.162

(지금부턴 그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눈에 뿅~ 등등 좋은얘기만 적으세요~ㅋ)

엘후신

2011.04.28 00:30:59
*.123.42.234

얽 날카로우신....


저도 그생각은 못해봤어요-;;

즐거운 인생

2011.04.28 00:43:35
*.76.197.9

사진속 여인 저 포함 인겁미까?
엽기사진요? ㅡ,.ㅡ;

크르르

2011.04.28 00:49:26
*.149.175.157

그 사진은 피해갔습니다~ 넘 엽기라 지운것도...

드리프트턴

2011.04.28 01:05:59
*.142.228.13

사진 보내주세요~~ 010-7102-790x

전번은 같이가요에서 찾으시면 나와요~~

크르르

2011.04.28 01:13:39
*.149.175.157

즐.인님이 가실 때 직접 보여드리는게 나을지도~ ㅋㅋ

즐거운 인생

2011.04.28 01:46:01
*.76.197.9

저 자중하고 있을게요 ㅜ.ㅜ
엽기사진 만은 제발...ㅎㄷㄷ 입니다.

뒷쩍목뻣뻣

2011.04.28 00:55:53
*.43.164.185

좋은인연 만나시길 바랄께요^^

부러움을느낀 난...루저...ㅠㅠ

크르르

2011.04.28 01:02:35
*.149.175.157

이분이....ㅋ
바빠서 여자 만날 시간도 없으시면서 ㅋㅋㅋ

성깔보더

2011.04.28 02:23:13
*.246.68.69

헝글 얘기하셔서 여자분이 집에 가시자마자 검색후 이글을 본다에...... 제 ... 아 아닙니다 ㅋ 아무튼 ㅊㅋ 드려요 언젠간 생깁니다 희망을!!

럭셜보더

2011.04.28 05:08:21
*.226.214.102

소개팅 자체가 부럽 ㅜ ㅜ

즐거운 인생

2011.04.28 05:50:34
*.76.197.9

인연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죠?
사람일은 모르잖아요
근데....

이별도 뜻하지 않게 찾아오니 이것이 문제가 되겠네요 ㅜ.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되시면 편합니다~~~

씻어보니박명수

2011.04.28 09:00:12
*.144.219.204

후후 소개팅하면 무조건 다 잘될꺼라고 생각한다면..










난 이미 의자왕~

읭?

8번

2011.04.28 09:37:15
*.140.226.121

오~ 완전 부럽 그런 자리 저도 껴줌셈

깽스터보더

2011.04.28 10:02:11
*.172.215.2

예전에 그런말을 들었는데......

"보드타는 사람 만나면 헝글은 무조건 모른다고 답해라!!!"

vector

2011.04.28 13:12:23
*.226.205.35

잘됐으면 좋겠다!

엽기사진에 줄 facebook/vector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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