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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타나요...

조회 수 527 추천 수 0 2011.04.30 05:22:18

간만에 학교 동아리 모임에 갔더랍니다.

후배들과 어울려 술 한잔 하는 타이밍...

평소 귀엽다 생각했던 - 조금 더 보태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  여자 후배 하나, 옆자리에 오더니 얼굴을 쓰윽~~ 제 얼굴 앞에 들이 밉니다.

"오빠... 저 왔어요..."

 

아....

왜 이럽니까.

그렇잖아도 연애감각 다 죽어버려... 순수의 극치를 달리는 독거노에게,

저런 극한 어택을...

더 오바를 떨며 아무렇지 않은 듯 해 보지만....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얼굴, 그 향기가.

 

후~~

봄인거죠?

단지 그 때문인거죠?

그녀석 때문이 아니라, 저 때문이 아니라,

떨어진 목련이 남긴 강한 향기에 잠깐 어찌 된게 아니라..

봄 때문인거죠?

열살넘게 차이나는 녀석에게 이러는 제가 주책이 아니라,

정말 봄....

후..............................

 

엮인글 :

성깔보더

2011.04.30 06:35:17
*.96.31.67

봄타는거 맞네요 ㅋ 10살이상 차이난다니... 하지만 시도 해보셔도 괜찮을듯 싶네요 ㅎ

바보마신

2011.04.30 07:41:28
*.167.35.3

원래 아저씨가 오빠되고 오빠가 애아빠되는 ?? 거 아니겠습니까 ? ㅋㅋ

capsule

2011.04.30 08:22:38
*.205.186.216

저는 그런 감정 안가져본지 참으로 오래되어서.. 뭔가 굳어버린것 같은 느낌...;;;

버크셔

2011.04.30 08:46:24
*.31.193.223

사랑에는 국경도 없는거랬어요~ 고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호이팅입니다^^

히구리

2011.04.30 10:02:09
*.233.235.254

연애감감 다 죽으셨다더니...

"떨어진 목련이 남긴 강한 향기에 잠깐 어찌 된게 ......" 이건 몸니까???

그 느낌으로 연애편지 써서 보내세요.

어린것들이 이모티콘문자로 대쉬할때, 님은 복고풍으로 대쉬해보세요.

호기심에 한번 데이트해줄지도...

참이슬^^

2011.04.30 13:11:33
*.90.16.109

부럽~~~~

주디마리

2011.04.30 17:29:39
*.39.80.75

시적 표현이 부럽네요~

드리프트턴

2011.04.30 20:51:29
*.142.229.145

봄타는거 맞습니다. ㅡ,.ㅡ

그나저나 그 후배 이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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