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갔는데요
벽에 티비가 있었는데요
OCN 에서 영화를 해줬습니다.
터미네이터 4요...
근데 이상한게요....티비 화질(?) 이.. 일반 영화 화질이 아니라 이상하게 보이드라구요
그러니깐...음...영화 화질처럼 잠시 보였다가 드라마 화질처럼 보였다가....
다큐? 화질 처럼 보였다가.. 빨리감기를 틈틈히 하는거 처럼 보였다가 이러드라구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다른 식당에서도 그랬고.....
여러번 목격했어요.... 저혼자 아니라 같이 있던 사람들도
이거 왜그런거져 ㅡ,.ㅡ?
120hz니 240hz니 떠들어대는 기능때문에 그래요.
영화는 원래 초당 24프레임*2(48프레임)이 기준인데 TV는 60프레임이 기준이죠.
그래서 TV로 영화를 보면 조금 뚝뚝 하는 느낌이 있는데 드라마는 미끈미끈 아주 자연스럽죠.(원래는)
근데 왜 영화도 미끈미끈하고 빨라졌다 느려졌다 나오느냐...
lcd tv는 응답속도가 느려서 초당 60장을 보여주면 화면에 잔상이 남아요...근데 이게 절대 해결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tv제조사들이 꽁수를 부려서 60장 보여줄걸 120장, 240장 막 이렇게 늘려버린거죠.
그럼 원본 60장에 60이나 180장을 더해야 하는데 이게 어디서 나올까요...
TV가 엄청 계산을 해대서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자기가 만든 프레임을 끼워넣는거에요.
그래서 화면이 정적인 부분에선 굉장히 부드럽지만, 화면이 심하게 변하는 장면 (주로 시점 변환)에선 이 연산이 따라가지 못해서 살짝 밀리는거죠.
게다가 영화는 24장이고 tv는 60장인데 이게 서로 딱 배수로 맞지 않다보니 여러가지 복잡한 변환 과정이 많은 이유도 있구요.
결론은 lcd tv의 기능때문이에요. 영화(24p 촬영된것)볼때만 그렇죠.